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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가 사실상 2차 폭로를 예고하며 귀국했지만,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안 선수는 오늘(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기자들을 만나 최근 지적한 배드민턴 협회의 문제점과 관련해 "싸우려는 의도는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운동에만 전념하고픈 마음을 호소한 것"이라며, "협회와는 아직 이야기한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 선수는 이어 말을 자제하겠다며 입국장을 빠져나갔는데요.
현장 영상 보시죠.
Q. 아까 파리에서 말씀하신 '기다리라'는 지시를, 누가 정확히 어떤 말을 한건가요?
A.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는 정말 싸우려고 하는 의도가 아니라 저는 정말 운동에만 전념하고픈 그런 마음을 호소하고 싶어서, 호소하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이해해 달라는 마음으로 말씀을 드린 거고요. 제가 여기서 이제 막 도착을 했는데, 아직 제가 협회랑도 이야기한 게 없고 또 팀이랑도 아직 상의된 게 없어서 더 자세한 건 제가 상의한 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아침에 귀국한 협회장께서 안세영 선수와 갈등이 없었다고 얘기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그런데 이 또한 더 상의해보고 제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제 도착을 해서 정말 아무것도 못했거든요.
Q. 기자회견 기다리라고 했다는 게 협회 쪽에서는 그런 적이 없다고 하니까, 정확히 누구한테 어떤 말을 들으셨는지 말씀을 해주셔야 될 것 같아요.
A. 일단 이 부분에서도 정말 논란이 많더라고요. 이 부분에서도 말을 좀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은 아무것도 제가, 협회랑도 팀이랑도 이야기를 해본 게 아니라서, 최대한 빨리 이야기를 해보고 말씀 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Q. '자유라는 이름의 방임'이 무슨 의미인가요?
A. (퇴장)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