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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드록 밴드의 전설 '에어로스미스'가 은퇴를 선언하고 팬들에게 소감을 전했습니다.
에어로스미스는 지난해 9월 고별 투어 중, 스티븐 타일러의 성대 부상으로 투어를 중단한 상태였는데요.
현지시간 2일 공식 SNS에 "보컬 스티븐 타일러가 지난 몇 개월간 성대 부상 이전의 목소리를 되찾으려 노력했지만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가슴 아프고 힘들지만 투어 무대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는데요.
1970년 결성된 에어로스미스는 1억 5,000만 장에 달하는 앨범 판매량과 4차례 그래미 수상,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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