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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정치톡톡 정치부 김태희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 1-1 】
'인민재판' 이건 어디서 나온 말입니까?
【 기자 】
오늘 국회 과방위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결과 보고서 심사 중이었는데요.
먼저,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과정을 지적한 겁니다.
▶ 인터뷰 : 박충권 / 국민의힘 의원
- "국회의원의 어떤 면책특권을 남용한 한 인간에 대한 심각한 인신공격, 명예훼손, 집단공격, 인민재판…. "
그러자 최민희 위원장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최민희 / 국회 과방위원장
- "저기요, 전체주의 국가에서 생활하시다 보니 민주주의적 원칙이 안 보이십니까? 인민재판이라는 표현을 여기서 쓰는 게 말이 됩니까?"
▶ 인터뷰 : 최형두 / 국민의힘 의원
- "그게 무슨 막말입니까, 그게? "
▶ 인터뷰 : 최민희 / 국회 과방위원장
- "여기가 대한민국 국회입니다. 인민재판이라는 표현이 말이 됩니까?"
【 질문 1-2 】
이후 어떻게 됐습니까?
【 기자 】
탈북민 출신 박충권 의원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했는데요.
박 의원은 SNS에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도 인민재판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며, 비꼬았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박 의원을 두둔했습니다.
"목숨을 걸고 탈북한 동료시민에게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다"고 '차별적 막말'을 지적했습니다.
【 질문 1-3 】
결국 사과했죠?
【 기자 】
최민희 위원장이 사과하면서 해당 발언을 속기록에서 삭제해달라고 했습니다.
최 위원장의 사과에도 국민의힘은 최민희 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 질문 2-1 】
992만 원 누구의 월급인가요?
【 기자 】
바로, 국회의원의 월급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저희 MBN 프로그램에 나와서 월급이 얼마냐는 MC질문에 공개한 겁니다.
함께 보시죠.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아저씨 뭐 해요?'라고 물으면 '국회의원이에요' 라고 하면 '얼마 벌어요.' 그다음 질문이 그거예요."
▶ 인터뷰 : MC들
- "우리도 궁금해"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지난달 처음으로 찍혔는데 992만 2,000원 찍히던데…."
【 질문 2-2 】
월급 공개 후 꽤 화제가 됐어요? 너무 많은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고요?
【 기자 】
이준석 의원은 하는 일에 비해 너무 많다는 지적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국회의원이 받는 세비에는 여러 가지 수당이 포함됐다며, 국회의원이 밥 얻어먹고 다닐 일은 적고, 사야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오늘 한 라디오에 출연해선 6월에 국회의원들이 일을 잘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저는 했다"고 답했는데요.
돈으로 치면 방송 때가 더 많이 버는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정치부 김태희 기자였습니다.
[kim.taehe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