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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톡톡 국회 출입하는 김태희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 1-1 】
익숙한 얼굴들이 있네요.
홍준표 시장이 "얼치기 좌파"라 고 말했나요?
【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진중권 교수를 겨냥한 말입니다.
진중권 교수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편을 들고, 전당대회 개입까지 한다고 비판한 겁니다.
진중권 교수가 소위 '김건희 여사의 문자 논란'에 참전하면서 "한 전 위원장 측의 해명이 맞다"고 두둔했기 때문입니다.
【 질문 1-2 】
진 교수 반박이 있었죠?
【 기자 】
오늘 진중권 교수는 "지난 대선 때 자기 방송에 출연해달라고 간청하더니 이제 와서 배신을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그 때는 '얼치기 좌파'에게 휘둘리지 못해 안달하시더니 그새 사정이 달라지신 모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질문 2-1 】
"대응 사주" 이건 무슨 말인가요?
【 기자 】
바로 이준석 의원이 한동훈 전 위원장을 겨냥해 말한 건데요.
친윤계 정치인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지난 총선 당시 한 전 위원장이 "이준석과 싸워달라"했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차례 자신의 텔레그램으로 이런 부탁을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앞서 김건희 여사의 문자에 관해 한 전 위원장은 "집권당의 비대위원장이 영부인과 사적 방식으로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해명했죠.
장 전 최고는 그렇다면 자신과의 대화는 괜찮냐고 한 전 위원장을 직격한 겁니다.
【 질문 2-2 】
이준석 의원이 바로 반응한 거군요?
【 기자 】
네 이에 대해 이준석 의원은 "요즘은 이준석 상대하는 것을 외주를 주냐"고 바로 따져 물었습니다.
"고발 사주도 아니고 대응 사주냐고 직접 반박하면 되지"라고 꼬집었습니다.
【 질문 3-1】
전현희 의원이네요. 누구에게 필승 인사를 하고 있죠?
【 기자 】
바로 오늘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에서입니다.
전현희 의원은 "국민과 민주당 이재명 곁을 지키는 '수석 변호인'이 되겠다"고 밝히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는데요.
함께 보실까요?
▶ 인터뷰 :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위대한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 국민과 당원을 하늘처럼 섬기는 국민 바라기 투사 전현희 인사 올립니다. 필승!"
【 질문 3-2 】
그런데 이 장면 어디서 또 본 거 같아요?
【 기자 】
네, 지난 채 해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에서 거수 경례를 해서 화제가 됐죠.
▶ 인터뷰 :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21일)
- "박정훈 대령에게 국민과 국회가 함께한다, 힘을 내시라는 말씀드립니다. 그러한 의사로 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필승!"
전 의원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 동변상련의 마음이 들었다"며 거수경례 취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오늘 거수경례는 누구를 향한 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 김태희 기자였습니다.
[kim.taehe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