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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월드컵이 막바지로 치닫던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 두 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 고속정에 기습공격을 해 우리군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제2연평해전 22주년을 맞은 오늘,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안보 메시지를 강조 했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당권 주자들이 공식 선거 운동 첫 주말 찾은 곳은 연평해전 기념식이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연평해전 관련 동화책을 소개하며, 후원회장을 맡은 고 한상국 상사 아내 김한나 씨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제가 짧게 봤는데요 너무 감동적이었고. 많은 분들이 더 많이 영웅들을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행사 이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찾은 원희룡 전 장관은 야당을 향한 날 선 비판을 내놓았습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전 국토교통부 장관
- "존경의 대상이어야 할 군 최고 지휘관들을 망신을 주고 국회 일개 법사위원장 하나가 대한민국 군대 전체를 욕보이는…."
나경원 의원은 "당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 같다"며, 기념식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 조언을 구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우리가 소수 여당인데 당과 또 정부가 갈등이나 분열해서는 안 된다. 또, 당도 하나로 되어야 한다는 말씀…."
연평해전 메시지로 대신한 윤상현 의원은 '보수 텃밭' 대구를 찾아 7차례 당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 스탠딩 : 김태희 / 기자
- "당권 주자들은 상호 견제 속에 내일도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며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