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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워딩]
이철희 "尹 중앙아시아 순방 성과? 특별한 건 못 느껴"
이철희 "김건희 여사에 대한 카자흐스탄 언론 기사는 불쾌…손님에 대한 예의 아냐"
[전문]
◎ 앵커> 마지막으로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 얘기 좀 해볼게요.
● 이철희> 평가할 게 있습니까?
◎ 앵커> 그래도 대통령 3국 순방 마치고 오셨는데 저희가 또 평가는 해야죠. 어쨌든 대통령실에서 얘기한 거로는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한국 고속철 수출 계약 체결하고 오셨고, 투르크메니스탄이랑 카자흐스탄하고는 가스전과 화학 플랜트, 그리고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진출이란 이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렇게 이제 평가를 했어요. 이제 좀 그래도 긴 기간 다녀오셨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 이철희> 별로 뭐 저는 특별한 걸 못 느꼈습니다. 오히려 대통령이 국민을 대신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외교 활동에 나서는 건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적극적으로 해야 되죠? 그리고 거기 가서 경제적으로도 성과를 내면 그것도 좋은 거죠. 그러니까, 그 성과 하나에 대해서 저는 뭐 시비걸고 싶지는 않고요. 어느 정도 성과가 나왔다. 그러면 예전 대통령들도 그 정도 성과는 다 냈어요. 상대적으로 보면, 상대적으로 이 정부가 뭐, 대개 이제 순방 갔다 오면 대통령들이 약간 이제 뻥튀기 같은 걸 하잖아요? 청와대 출입기자 해보셨잖아요? 이만한 것도 이만큼 했다. 누구라도 그렇게 얘기하는 말이니까 그것도 저는 뭐 관례적으로 그렇게 하는 거니까 용인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속철도 관련해서도 뭐 진작에 뭐가 됐던 걸 지금 와서 했다. 이런 것도 그럴 수도 있죠.
근데 성과라고 인정해주는 것도 저는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뭐 거기에 대해서 시비 걸 생각은 전혀 없어요. 다만, 나가서 대통령이 밖에 나가 있더라도 사실은 본령은 국내 정치에 대한 고민들을 조금 많이 하고 거기에 대해서 나름 해법을 좀 찾아서 왔으면 좋겠다싶은데... 뭐, 달라졌을까요? 너무 제가 익숙한 패턴에 길들어져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순방 뭐가 좀 있었습니까? 제가 모를 수도 있죠.
다만, 그 카자흐스탄 가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신문 기사 그건 좀 굉장히 불쾌했어요. 일국 대표해서 오는 외교사절단이잖아요? 대통령 부인에 대해서 우리나라도 외국 손님이 오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줘야 되잖아요? 예의잖아요. 손님에 대한 예의잖아요? 근데 카자흐스탄이라는 나라가 물론, 뭐 그걸 어떤 의도로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안 좋은 쪽으로 기사를 썼다.
◎ 앵커> 그렇죠. 그 외모.
● 이철희> 개인 신상과 관련된..
◎ 앵커> 그렇죠. 성형 관련되기도 하고 논문 표절 의혹도 하고 .
● 이철희> 대단히 잘못한 거고 그리고 표현이 너무 옛날식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못나도 집 안에서 못난 사람 혼내야지, 밖에 나가서 홀대받고 오면 기분 나쁘잖아요? 그러니까,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갔는데 그 나라에서 그렇게 대접한다? 우리나라 얼마나 이렇게 우습게 보는 거지? 그렇게 뭐 니들이 세? 이런 식의 약간 저조차도 감정적 반발이 나올 정도니까, 그런 대접 저는 좀 기분이 나빴고요. 이럴 때 야당도 좀 한마디 거들어주면 좋지 않을까.
외교니까 뭐 끼어들기가 조심스러울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김건희 여사나 윤석열 대통령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런 행태에 대해서는 우리가 조금 그 나라에 대해서 그건 아닙니다(라고)
◎ 앵커> 외교적 결례라고 보시는 거죠?
● 이철희> 지적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앵커> 굉장히 불쾌한 행동인데 이게 근데 뭐 의전상의 문제라고 볼 것까지는 아니고 그 나라의 그냥 외교적 결례 정도로 저희가 봐야 하겠죠?
● 이철희> 언론 기사라고 하니까 물론, 우리도 뭐 우리나라에서 어떤 언론이 그렇게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 어떤 수반에게 국가 수반에게 안 좋은 기사를 썼다고 해서 우리가 뭐 제지하거나 이럴 수는 없잖아요? 물론, 그런 현실은 충분히 인정합니다. 그리고 어떤 분은 그러기에 원인을 왜 제공해. 이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 앵커> 그것도 뭐 저희가 얘기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니...
● 이철희> 어쨌든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나가신 분들이 나가서 그네들에게 그런 대접을 받았다? 굉장히 기분 나쁘죠.
◎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저희는 또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철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