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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톡톡 국회팀 표선우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 1 】
첫 번째 보죠. 지난주 석방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잖아요?
【 기자 】
네 송 대표, 옥중에서도 광주 서구갑에서 17%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해 선거비까지 전액 보장받는 파급력을 보였죠.
그런데 정작 본인은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소나무당 대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사실상 제가 밖에서 활동할 수 있었다면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지요. 최소한 조금이라도 원내진출에 성공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 소나무당이,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 질문 1-2 】
2심에서도 실형이 나온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랑 비교하면 억울할 수도 있을 것 같긴 해요.
【 기자 】
자신이 구속돼 있다 보니 언론에서 다뤄주지도 않고, 출마한 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면서 에둘러 불만을 표했습니다.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이나 탄핵을 거론하는 야권에 대해선 "과연 또 탄핵을 했을 때 이 나라를 이끌어갈 만한 대안이 제대로 준비되고 있느냐"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단순히 윤석열 정권 실정의 반사 효과가 아니라, 어떻게 이 나라를 끌고 갈 것이냐는 비전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질문 2 】
두 번째 보죠.
'레임덕의 증거'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동해 석유·가스 가능성에 대해 그야말로 깜짝 브리핑을 했죠.
그 브리핑이 바로 레임덕의 증거라는 주장입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석유 심해 시추 성공 확률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비슷하지 않습니까? 20%. 이게 바로 레임덕 증거입니다. 어떻게든 한번 지지율을 올려보려고 하는 거 안간힘을 쓰는 것 같은데…."
【 질문 2-1 】
그런데 어쨌든 석유가 나오면 우리 국민들에게도 좋은 거 아닙니까?
【 기자 】
혹시 모를 가능성,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직접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에 비판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
- "석유야, 가스야, 좀 나와라 나와! 안 나오면 골로 가는 거죠. (지지율) 한 자리 숫자로 떨어질 것 같아요."
【 질문 3 】
다음 보겠습니다. 나경원 의원인데 "심각하게 고약" 화가 많이 났나 봐요.
【 기자 】
네 앞서 리포트로도 나왔듯이 요즘 국회는 원구성을 놓고도, 그리고 서로 특검으로 싸우고 있죠.
나 의원, 야당이 연속 특검으로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고, 원구성에서도 수 대로 밀어붙인다면서 의회 독재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참 고약해도 아주 심하게 고약한 야당이다라는 생각이고요.본인들이 수가 많으니까 수대로 힘대로 하겠다고 얘기하거든요. 끔찍합니다."
【 질문 4 】
요즘 거의 특검 난타전이에요. 특히 김정숙 여사의 인도 순방을 놓고 가장 뜨거운데, 국민의힘의 특검 발의에 민주당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고요?
【 기자 】
네 우선 민주당, 오늘은 윤 대통령에게 해외 순방 비용과 기내식비를 공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정부는) 전용기 기내식 비용의 상세한 산출내역과 집행내역을 당장 공개하십시오. 국민의힘은 명확한 근거도 없이 김정숙 여사가 마치 호화로운 식사라도 한 것처럼 냄새를 풍기며 극악스러운 마타도어를 하고 있습니다."
김정숙 여사, 결국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정국은 한층 더 꼬일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표선우 기자였습니다.
[pyo@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유영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