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 앵커멘트 】
오일머니의 힘일까요.
대기업 총수들이 국빈 방문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총출동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패션 기업 대표도 참석해 UAE가 추구하는 미래상을 짐작케 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잇따라 건물 안으로 들어섭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아랍에미리트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전통적인 제조기업뿐 아니라 유통과 문화, 게임, 의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들이 함께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현 / CJ그룹 회장
- "경제 관련, 문화 관련 이런 이야기 아니겠어요 그렇죠?"
삼성의 경우 UAE의 바라카 원전 건설에 참여했고, SK와 현대차, 한화도 에너지와 친환경 모빌리티, 방산 분야에서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UAE가 현재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하는 '마스다르 시티'를 개발하고 있어 이번 만남을 계기로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와 하이브 방시혁 의장, 무신사 조만호 대표도 함께한 만큼 게임과 K팝, 패션 분야의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태원 / SK그룹 회장
- "네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 인터뷰 : 정기선 / HD현대 부회장
- "굉장히 좋았습니다. 굉장히 애착을 많이 가지고 계시단 말씀 많이 하셨어요. "
UAE와 우리나라 교역규모는 지난해 208억 달러 수준으로 UAE는 한국의 14위 교역국으로까지 올라섰습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과의 경제 협력과 긴밀한 인적 유대를 통해 더 많은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이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