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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민주당에선 22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합니다.
6선의 추미애 후보와 5선 우원식 후보의 양자대결 속에 모두 '명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2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은 앞다퉈 명심을 강조했습니다.
6선의 추미애 후보는 "당심이 곧 명심"이라며 명심은 자신에게 있음을 선명히 했고,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 (그제,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 "국회 다수당이 제안하는 법이 효능감 있게 통과가 돼서 실제 국민의 피부에 닿는 정책으로 펼쳐질 수 있게 한다면 차기 유력한 대권 주자인 이재명 대표에게 도움이 되겠죠. 당연히."
5선 우원식 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직접 자신에게 '적격'이라고 말했음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이재명 대표가) 안정감 있게 성과를 내야 된다는 점에서 우원식 형님이 딱 적격이죠. 그래서 열심히 잘 해주세요. 그런 얘기 하더라고요."
앞서 조정식 의원이 추 후보와 단일화를 하고 같은 날 정성호 의원도 후보를 사퇴하면서 추 후보로 교통정리가 됐다는 분석이 나오자, 당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도부 개입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어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불출마를 하거나 아니면 누구로 단일화할 때 본인이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을 하겠죠. 하지만, 최종결정은 본인이 하는 거지…."
국회의장 최종 후보는 민주당 당선자 총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정해지는데, 휴가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하는 이재명 대표가 이른바 교통정리설에 입장을 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김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