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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AI와 사랑을 한다.
AI 기술이 급속하게 발달하면서 영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이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새로운 업데이트 기술을 선보였는데요.
직접 확인해 보시죠.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AI가 카메라로 주변을 확인한 뒤 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근거로 사람과 대화합니다.
▶ 인터뷰 : 챗GPT 최신 모델
- "케이크와 초를 보니 누군가의 생일인 것 같은데요? 생일 축하합니다."
▶ 인터뷰 : 챗GPT 최신 모델
- "조명과 삼각대, 마이크를 볼 때 비디오를 찍거나 실시간 방송을 하는 것 같아요."
농담을 주고 받는 건 물론, 대화 중간 중간 자신의 목소리와 톤을 바꾸기도 합니다.
- "최대한의 감정 표현을 해주세요."
- "옛날 옛적에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바이트라는 로봇이 있었습니다."
개발사 오픈AI가 챗GPT의 최신 모델, 챗GPT-4o의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시각 장애인이 챗GPT를 이용해 택시를 잡는 모습이나,
-"방금 택시 한 대를 발견했어요. 당신 왼쪽으로 오고 있는데 준비하고 손을 흔드세요."
아이에게 직접 수학 풀이법을 알려주는 장면은 앞으로 우리 삶이 어떻게 변할지 보여줍니다.
기존 모델보다 음성 위주의 대화가 가능해졌고, 답변 시간도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진화했습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지는 남성을 그린 영화의 제목을 올리며, 이번 최신 모델이 영화에 나오는 인공지능처럼 느껴진다고 밝혔습니다.
새 모델은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데, 음성인식 기술은 몇 주 내에 사용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구글 역시 내일 새벽 콘퍼런스를 통해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의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 속에 인공지능 기술은 더 빠르게 더 놀라운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이새봄 염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