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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톡톡, 국회 출입하는 유승오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질문 1-1 】
첫 번째 키워드 살펴보겠습니다.
조국 대표가 물어본 것 같은데, 대상이 누구였나요?
【 답변 1-1 】
한 일본 취재진이었습니다.
우선 해당 장면 먼저 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어제)
- "오늘 왜 다케시마에 갑니까?"
- "누구시죠? 일단 질문하신 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자가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라는 표현을 쓰자 신분을 확인한 거죠.
해당 언론은 이 상황을 보도하면서 조 대표를 '양파남'이라고 지칭했습니다.
조 대표를 둘러싼 비리 의혹이 까도 까도 계속해서 나온다고 비꼰 겁니다.
【 질문 1-2 】
조 대표가 왜 독도에 간 건지는 같이 보도를 했나요?
【 답변 1-2 】
조 대표가 독도에서 일본 정부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그만두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는데, 이 모습은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는 분명히 일본의 고유 영토"라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이렇게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이주일 / 외교부 부대변인
-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입니다."
【 질문 2-1 】
다음 키워드 보시죠.
영입 제안이면 총선 때 얘기인 것 같은데, 이제 와서 진실 공방이 있었나 보네요?
【 답변 2-1 】
네, '코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의원, 약 1년 만에 민주당으로 복당했는데 최근 한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 인터뷰 :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0일,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 "조국혁신당에서 영입 제안이 왔었어요, 지난 총선에서. 출마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10분 만에 제가 그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조국혁신당은 해당 발언을 바로 부인했지만, 김 의원은 "관련 있는 분들 4명이 함께 있었다"며 거짓말이 아니란 걸 강조했는데요.
김 의원은 어제도 구체적인 상황을 SNS에 올리며 자신이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 질문 2-2 】
김 의원이 이 이슈를 가지고 자신이 맞다고 계속 주장을 이어갔는데, 조국혁신당도 반응이 나왔다고요?
【 답변 2-2 】
네, 조국혁신당도 오늘 다시 한 번 사실무근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지역구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을 뽑아달라는 '지민비조' 전략을 취하면서, 굳이 민주당을 자극할 필요가 없었다는 설명인데요.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저간의 사정을 사무총장인 제가 김남국 의원님보다 모르겠습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 질문 3 】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 미묘한 신경전이 반영된 듯도 합니다.
마지막 키워드 살펴보겠습니다.
'천아용인', 총선 이후에 오랜만에 보는 4인방입니다.
그런데, 천하람 당선인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 답변 3 】
네, 맞습니다.
개혁신당에 합류한 나머지 3명과 달리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은 국민의힘에 남았죠.
천하람·김용태 두 사람, 나란히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는데 관계가 예전 같지 않아 보입니다.
▶ 인터뷰 : 천하람 /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어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살짝 소신 있는 느낌을 주면서도 결국은 주류를 거스르지 않는 결론을 내요."
▶ 인터뷰 :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누군가를 조롱하고 비난하면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고 계신 것 같아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중심으로 보수 개혁을 함께 외쳤지만, 당이 달라진 만큼 분열양상을 보이는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국회팀 유승오 기자였습니다.
[victory5@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그 래 픽 : 강수연·유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