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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올해에만 7%대 급증하면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상승폭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율은 지난 19일 1382.2원에 거래를 마치며 작년 말보다 7.3% 상승했는데, 이는 1990년 3월 시장평균 환율제가 도입된 이후 연초 최대 상승폭입니다.
미국 경제가 호황을 이어가며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란 전망과, 최근 중동 전쟁 확산 가능성에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늘어난 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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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부실로 건전성 위기가 높아진 저축은행에 대해 금융당국이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 연체율은 6.55%로 전년 대비 3.14%포인트 오르면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5.8%p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일부 저축은행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건전성 관리 우려로, 10여 개 저축은행에 비상 시 자본조달 계획 등을 담은 자본확충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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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사용한 대중교통비의 최대 53%를 돌려주는 'K-패스' 카드가 오는 24일부터 발급됩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인데, 일반인은 20%, 청년층은 30%, 저소득층은 53%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 혜택을 받으려면 카드 발급뿐 아니라 알뜰 교통카드 회원 전환 또는 K-패스 신규 회원가입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신규 가입자는 5월 1일 출시되는 K-패스 앱 등에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