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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변호인단도 대거 국회로 입성하게 됐습니다.
막말과 편법대출로 각각 논란이 된 김준혁, 양문석 후보도 금배지를 달게 됐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른바 '대장동 변호사' 5명이 나란히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대표 법률특보인 박균택·이건태 후보에 이어 당 법률위원장 양부남 후보는 호남 텃밭 광주에서 무난히 당선됐습니다.
이 대표 측근의 변호를 맡은 김기표, 김동아 후보도 각각 경기 부천을, 서울 서대문갑에서 승리했습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현재진행형인 만큼 적극 엄호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당선인 (지난해 9월)
- "주변 사람들이 어떤 역할을 어떤 작용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혀 이 대표께서 그것을 관여했다는 증거는 되지를 못했기 때문에…."
'이대생 성상납' 막말과 편법대출 논란으로 총선 막판에 악재로 떠올랐던 김준혁, 양문석 후보 역시 당선에 성공했습니다.
김 후보는 신중한 행동과 언어로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 인터뷰 : 김준혁 /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당선인
- "제가 했던 발언이나 글 속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많은 분들께 그 부분도 사과를 드리면서…."
양 후보도 당선 소감에서 정치인으로서 작은 편법과 실수를 경계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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