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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2대 총선이 내일(10일)로 다가왔습니다.
151석이냐 180석이냐 200석이냐, 의석수에 따라 국회를 장악하는 다수당의 입법 권력은 막강해지는데요.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오늘 자정까지 여야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유세 현장이 아닌 법원을 찾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저녁 용산에서 정권 심판을 외치며 마지막 유세를 이어갑니다.
재판에 출석해 눈물을 보였던 이재명 위원장에 대해 "반성의 눈물이 아닌 영업의 눈물이다"라고 비판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청계광장에서 오늘 유세를 마무리하는데요.
오늘 첫 소식, 청계 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 질문 1 】
김태희 기자, 한동훈 위원장의 마지막 유세 현장 어디입니까?
【 기자 】
저는 오늘 마지막 유세 장소인 서울 청계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유세가 시작하려면 1시간이 더 남았는데, 제 뒤로 보시다시피 벌써부터 인파가 몰려있습니다.
잠시 후 8시 20분부터 국민의힘은 이곳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표심 결집에 나섭니다.
국민의힘은 청계광장을 마지막 유세 장소로 택한 이유를 '서울의 상징이자 중심'이고, '서울 승리가 수도권 승리, 전국 승리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 유세인 만큼 한동훈 위원장은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선거운동을 할 예정입니다.
【 질문 2 】
한동훈 위원장 오늘 계속 서울에서 지원 유세를 다녔죠?
【 기자 】
네 맞습니다. 한동훈 위원장 오늘 서울 14곳을 돌며 총력 유세에 나섰는데요.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본투표에 꼭 나와달라고 절박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는데요.
오늘 재판에 출석해 눈물을 보인 이재명 대표에 대해 "반성의 눈물이 아닌 영업의 눈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국민에게 자기 살려 달라는 영업하는 눈물입니다. 거기에 속으실 겁니까. 피눈물이 납니다. 나라가 망할까 봐 걱정되고 책임감이 느껴져서 눈물이 납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야권이 200석을 가지면 나라가 무너질 수 있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투표장으로 나가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