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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TV 시리즈 '로스트'에 출연하고, 한국 드라마 '굿닥터'를 리메이크한 배우 겸 제작자 대니얼 대 킴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습니다.
어제 수여식에는 킴의 배우자인 미아 킴과 드라마 제작진도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킴은 "한국인 혈통을 지닌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침대 맡에 태극기를 붙이고 살던 소년에게는 엄청난 일"이라고 감사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킴은 드라마 '버터플라이' 촬영을 위해 올해 초 한국에 들어와 서울 청계천과 여의도 일대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드라마 '버터플라이'는 한국에 사는 전현직 미국 정보요원의 추격전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김태희 씨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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