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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운경> 우리가 지금 이종섭 국방부장관 호주 대사 문제, 이런 문제에서 제일 처음 목소리를 냈죠. 국민들이 원하는 거니까 국민의 대변자는 당연히 목소리를 내야죠.
◎ 앵커> 민심을 반영해야 된다?
● 함운경> 예. 그리고 당 내에서 그런 의견들이 국민의 의견들을 전달하고 국민의 의견들이 서로 모아져서 토론하면서 당론이라고 하는 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목소리로 나오는 거죠.
◎ 앵커> 이종섭 주 호주대사건 관련해서 뒤에 좀 더 자세히 여쭤볼 예정이긴 한데, 자진 해서 수사 받으라고 얘기를 하셨던.. 핵심 이유가 좀 지역구를 돌다보면 실제로 유권자들한테서 그거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들이 체감이 되셨기 때문인가요?
● 함운경> 그렇게 체감되기 보다는 이게 이제 언론에서 계속 떠들면 불리하게 작용을 해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은 임명하고 나갈 때 아니 민주당처럼 주장하듯이 그런 일이 아니잖아요. 그거 말이 안 되는 무슨 수사를 도피시켰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건 말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절차가 이런 과정에서 문제가 없으니까 이런 걸 미리 예상하고 한 것이 아닌데, 왜냐하면 공수처가 잘못한 게 많잖아요.
실제로 빨리 수사를 하던지 그랬어야 되는데 그런 거에 개의치않고 언제든지 온다고 했으니까 그걸 외교관계도 있는데 그걸 자리를 비우고 온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선거에 빌미가 돼서는 안 되고. 호주는 부대사가 영사가 부대사를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고 그러니까 자리를 좀 비우고라도 올 수 있으니, 우리는 와야된다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우리 입장에서는.
정부 입장에서는 호주 관계도 있고 절차상 아무 문제가 없지만, 대통령이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 거죠. 아무 문제가 없는 걸 문제 삼는 게 이상한 거지. 이런 게 이제 법률가들의 태도거든요. 정치인들은 그게 아니죠. 당장에 민심에 요동치고 변화가, 요구가 있으면 그거에 즉각적으로 국민들의 요구에 일단 부응을 해줘야 하잖아요.
◎ 앵커> 정무적 판단을 좀 해야된다?
● 함운경> 예. 반응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그건 당의 입장이니까 당이 언제든지 정부의 느린 행보나 이런 것은 견인할 수가 있는거죠.
◎ 앵커> 이 얘기를 좀 해볼게요. 지금 국민의힘이 시끌시끌해요. 여러 가지로. 크게 한 세 가지 정도로 꼽아보면 말씀 하신대로 이종섭 주호주대사 건, 그리고 황상무 수석 거치권, 그다음 비례명단문제. 이 정도인데 일단 황 수석은 아침에 자진사퇴로 일단락이 됐어요. 자진사퇴를 한 시기가 좀 적절하다고 보세요?
● 함운경> 저는 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이번주 안으로 다 정리 된다고 봐요.
◎ 앵커> 왜 그렇게 보셨어요?
● 함운경> 국민이 요구하는 건데 그걸 할 수가 있나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얘기 했듯이, 이번 선거가 잘 돼야 우리 정부도 잘 되는거고, 다음에 개혁을 할 수 있고 이 나라가 앞으로 나갈 수 있어요. 진짜 이번 선거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는 그 누구도 인식을 달리 하지 않을 거라고 봐요. 서로
약간의 처한 조건에서 대단한 방식이 아니라고,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 앵커> 각자 입장에 따라서?
● 함운경> 예. 그리고 그런 국민의 요구를 뭐 반대로 간다? 이건 뭐, 누구도 생각할 수 없다. 좀 반응이 느린 사람도 그럴 수도 없다.
이렇게 보는 게 제 생각이기 때문에 이번주 안에 다 정리가 된다고 생각하고 민주당이 꼬투리 잡아서 싸우는 이런 빌미를 없애버려야 돼요. 그래야 우리가 미래에 대해서 이번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거 설득할 수 있습니다.
◎ 앵커>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좀 더 국민의 시선을 집중 시킬 수 있다?
● 함운경> 예. 그렇죠.
◎ 앵커> 민주당에서는 이 자진사퇴가 아니라 해임했어야 된다. 이 얘기까지 하시더라고요. 이것도 그냥 정치 공세라고 보세요?
● 함운경> 그렇죠. 표적이 사라지면 그다음 말도 없어질거니까.
◎ 앵커> 어쨌든 말씀하신대로 절차. 호주대사로 임명해서 보내는 거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었으나 이게 어쨌든 총선을 앞두고 논쟁거리가 되니 이걸 좀 부식 시키는 차원에서 일단은 들어와야된다. 라는 말씀이신거잖아요?
● 함운경> 예, 예.
◎ 앵커> 근데 이제 대통령실은 뭐 반응을 좀 보면 다른 것 같아요. 일단은 대통령실에서는, 공수처에서 소환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들어오냐. 그리고 그 중요한 자리를 어떻게 비워두고 오냐. 이런 입장인 것 같은데, 이것도 중국에는 뭐 이번주 안에 해결이 될거라고 보세요? 아니면 어떻게 좀 풀어야 될까요?
● 함운경> 본인의 생각, 억울한 것도 있지만 본인도, 개인 당사자들도 다 억울한 게 있지만, 이게 나라를 생각하면서 다 정리를 하는 거예요. 황상무씨도 마찬가지고, 뭐 말로는 억울한 것도 다 있을 수 있잖아요? 그렇지만, 이 국면에서 판단을 하는거고, 이종섭 국방부장관도 마찬가지로 개인의 판단으로 이야기를 할겁니다. 자기 행동에 대해서.
◎ 앵커> 그, 이종섭 대사가 자진 사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 함운경> 그거는 말이 안되죠. 왜냐하면, 아그게망이 된 현대 국가를 생각해줘야죠.
◎ 앵커> 그쵸. 아니, 그걸 왜 여쭤봤냐면 국민의힘 경기 지역 선대위원장이신 김학용 의원이 이래서 자진사퇴하고 들어와야된다. 이렇게 까지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 함운경> 그거는 이제 본인의 강경한 이야기인데, 좀 합리적으로 생각을, 다른 얘기를 하다보면 우리가 놓치는 부분이 있잖아요. 한 사람이 모든 걸 다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저는 그런 호주와의 관계에서 우리가 실수하면 또 안 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 앵커> 외교 관계가 있으니까?
● 함운경> 예. 그렇기 때문에, 그건 감안해서 본인이 판단을 할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번주 안으로 모든 사안들이 정리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게 지금 앞으로 국민 여론을 즉각즉각 다 알 거든요. 국민 여론.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뭔지, 지역에서 부딪혀보면 다 알게 돼 있어요. 그런 여론들을 당이라고 하는 데서 계속 전달을 받는 곳이고 그다음에 정부는 정부대로 정부 입장에서 보는 게 또 따로 있을 수 있는거고, 청와대는 청와대대로 또 생각이 다를 수 있잖아요? 그런 걸 조절하는 과정이 올바른 당정관계도 이게 지금 잘 이루어지고 있는 형편이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 앵커> 조금씩 입장 차이가 있어보이지만 그건 사실은 의견을 조율해가는 과정이다?
● 함운경> 부딪히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그러는 거죠. 원래 민주주의가 그런 거 아닙니까?
◎ 앵커> 무조건 단일대오가 있을 수는 없으니까..
● 함운경> 그건 저기 민주당식이에요. 이재명의 민주당식은 그렇게 하고 있어요.
◎ 앵커> 이재명의 민주당식이다?
● 함운경> 이재명 혼자 판단해서 딱 자르고 하잖아요? 자기가 어떤 의중이 있다. 박용진은 절대 안돼. 박용진은 난 절대 용납 못 해. 그런 거 알아서 다 하잖아요? 규칙도 새로 만들고.
◎ 앵커> 소통을 해가는 과정이다.라고 말씀을 하시는거죠?
● 함운경> 예. 그렇습니다. 그 원래 민주정당은 그렇게 좀 시끄럽기 마련이고 흔히 말하는 내부총질이라고 하는 것도 있을 수 있는거고, 그렇지만, 그게 긍정적으로 승화되는 정당이어야지. 지금까지 국민의 힘이 너무 조용해가지고 사람들이 좀 적응이 안 돼서 그런 것 같은데, 앞으로는 그런 모습이 많이 연출 될거고, 좀 더 우리 국민의 힘이 성숙해가는 과정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갈등 중에 비례공천 말씀을 좀 드리려고 하는데 이게 한동훈 위원장이랑 핵심인 이철규 의원간의 고성까지 주고 받으면서 충돌했다. 이제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이철규 의원의 주장은 동지들이 소외됐다. 이 동지에는 호남인사와 당직자가 빠졌다라는 건데, 물론 이제 한 위원장은 그렇지 않다라고 일축을 했는데 이 비례 공천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좀 하세요?
● 함운경> 저는 뭐 정확히 자세히는 잘 보지 못했지만 일단 호남을 포기하면 안 된다. 이런 거에 대해서 강한 입장을 가지신 분이 이철규 의원인 것 같고, 좀 다른 측면에서 보는 분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인 것 같은데, 호남 인사들이 다음에 아니면 이번 정부 내내 계속 호남에 여론들을 반영해줄 분들이 필요하잖아요? 그런 분들이 좀 배치가 안 된 것이 좀 아쉽다.
저는 그런 생각은 듭니다만, 내막을 제가 정확히 모르겠어요.
◎ 앵커> 근데 그, 당에서는 뭐라고 얘기를 하냐면 그 일단은 당선권 20번 안에 든 사람이 없다라는 건데,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이랑 8번 인요한 전 혁신 위원장이 호남 출신이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
● 함운경> 이게 지금 호남은 호남 출신, 호남 지역에서 태어난 사람. 이런 문제라기보다는 호남에 가서 활동할 사람이 지금.. 무슨 얘기냐면 호남의 여론이 호남의 민심, 당이란 건 그런 거라고 했잖아요? 저기.. 민심을 그대로 전달하는 과정.
◎ 앵커> 즉각적으로?
● 함운경> 예. 통로인데, 그 통로 역할을 대변해 줄 사람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인데, 그런 것이 부족해지면 문제가 좀 생기겠죠. 근데 이제 뭐 아마 제가 국회의원이 되고 당선이 되면, 그런 쪽의 역할을 또 부여받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또는 제가 또 자임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은 좀 듭니다. 약간 너무 급박하게 움직이는 관계에서 제가 잘 파악은 못하겠지만, 하여튼 아쉬운 점이 있고 또 아쉬운 점이 생기면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도 버텨서 역할을 하는 것이 당을 위해서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 앵커> 그럼 뭐 3번 최수진 교수라던가, 11번 한지아 비대위원장 경우는 혼합의 연구가 있다. 이랬는데 이거는 뭐 지금 여기에는 해당이 되기는 좀 어렵겠네요. 호남 출신들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
● 함운경> 예. 제가 워낙 전투력이 좋아서.. 이게 이후에도 계속 지방 선거도 있고 이럴 때 마다, 가서 같이 응원해주고 활동하고 이번 선거도 그렇고, 그런 사람들이 좀 많이 필요하긴 한 거예요.
◎ 앵커> 지역 조직을 좀 다져놓고,
● 함운경> 아니 계속 응원을 해줄 사람들이 필요해요. 그래야, 왜냐하면요. 너무 지지율이 낮으면요. 이 사람들 완전히 움츠러들어가지고 말을 못 해요.
◎ 앵커> 그쵸. 샤이층이 될 수 있죠.
● 함운경> 그리고 다른 뜻을 갖고 있더라도, 당당하게 의사 표현을 하기 어렵습니다. 근데 누구 한 사람이 버티고 있다던지, 예를 들어서 제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군산에서 그러니까, 그냥 버티고 있는 거예요. 어떻게 보면. 버티는 게 싸우는 거고, 버티는 것이 이기는 거예요. 그 역할을 해줄 사람들이 필요한 거거든요.
◎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랑 이철균 의원 이걸 놓고 이른바 다시 윤한갈등이 시작이 됐다. 이런 얘기들을 하면서 뭐라고 하냐면 마포을에 처음에 출마 선언 하셨던 김경률 비대위원이시잖아요?
그때랑 좀 비슷하다 이거예요. 이종섭대사와 황상무 수석 거치 문제로 둘러싼 당정 충돌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게 결국은 한 위원장의 사촌 논란으로 이렇게 비스듬하게 간다. 근데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그냥 시스템적으로 서로 했는데 엇박이 좀 났다. 이 정도로 보시는건지.
● 함운경> 그냥 뭐 제가 볼 때는 언론이 그냥 갈등을, 갈등이 있었으면 하는 것 같고.
◎ 앵커> 조장한다?
● 함운경> 예. 그런 사건이 없으면 기사거리가 안 되니까, 그렇게 자꾸 갈등이 있는 것처럼 얘기 하는 것 같아요. 저런 건 내막을 제가 정확히는 모르니까, 그러겠지만 세상에는 서로 다 의견들이 다르게 되어있어요. 다를 수 밖에 없어요. 그것을 조율해낼 수 있는 능력이 정치인의 능력이고, 오늘 이 주제가 정치인 인거잖아요? 그런 갈등의 현장에 무섭게 생각하지 않고 다 뛰어들어서 얘기하는 거예요.
저는 그런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근데 이게 이제 지금 총선이 20일 좀 가까이 남았는데 20일 정도 남았다고 보면 지금 수도권 위기론이 계속 부상을 하고 있어요. 근데 이런 변수들이 계속 얘기가 되면 특히나 이제 수도권에서 선전해야 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이게 좋은 변수는 아니지 않아요?
● 함운경> 그렇긴 한데요. 선거는 막판 5일입니다.
◎ 앵커> 선거는 막판 5일..
● 함운경> 예. 이게 몇 일 전만 생각 해보세요. 민주당의 공천이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 없는 일들이 많이 발생하니까
◎ 앵커> 시끌시끌 했죠.
● 함운경> 지지율이 폭락 한다고 다들 걱정 했죠? 지금은 또 여기 국민의힘에서 무슨 사건, 사고가 나니까 무슨 난리가 난 것처럼 또 그러는데, 이게 엎치락뒤치락을 할 거예요. 그리고 전열이 다 정비가 되면, 본래의 지지기반 하에서 끊임없는 전투와 막판에 어느 쪽으로 민심을 쏠리게 하는지 그 힘에 의해서 결정이 될 거라고 봅니다.
◎ 앵커> 아직 20여 일은 많이 남은 거다?
● 함운경> 그렇죠.
◎ 앵커> 충분히 엎고 충분히 국민의힘이 치고 나갈 수 있는 기간이다?
● 함운경>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