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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젊은 세대들은 취하지 않는 술을 찾고, 또 설탕을 뺀 음료를 즐긴다고 합니다.
즐길 수 있는건 최대한 즐기면서 맛도 건강도 챙긴다는 겁니다.
정예린 기자가 이들을 만나 봤습니다.
【 기자 】
20대 위은아 씨는 동료와의 홈 파티에 알코올이 거의 없는 비알코올 맥주를 준비했습니다.
즐거운 분위기를 즐기면서 건강도 지키려는 건데, 알코올 함유량이 1% 미만인 비알코올이나 아예 없는 무알코올 맥주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위은아 / 서울 개포동
- "기존 맥주랑 맛은 거의 비슷하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도수는 낮으면서도 칼로리도 낮아서…."
▶ 스탠딩 : 정예린 / 기자
- "무알코올·비알코올 맥주 시장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2018년 140억 원에서 지난해 590억 원 규모로 커졌습니다."
알코올 없는 맥주로 소비자 시선이 향하자 주류업계는 앞다퉈 신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이슬 / 주류회사 관계자
- "2020년에 1개에 불과했던 제품을 최근 4개까지 확대했습니다."
설탕을 빼고 인공감미료를 넣은 무설탕, 일명 제로 슈거 음료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서윤 / 인천 구월동
- "패스트푸드 먹을 때 많이 같이 마시는데 살도 덜 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제 입맛엔 뒷맛이 더 깔끔해서…."
제로 슈거 바람이 탄산을 넘어 이온, 차 음료 등으로 확대되면서 수십 개 제로 음료를 놓고 맛을 분석하는 유튜버까지 등장했습니다.
"제로 이제 결산하겠습니다. 음료수 중에서는 ○○ 1등!"
맛있게 즐기되 건강도 챙기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알코올과 설탕, 칼로리까지 빼고 뺀 음료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영상출처 : 유튜브 침착맨
그래픽 : 유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