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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픽입니다.
3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전청조 씨의 공범 의혹을 받아온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약 5개월간 남 씨와 전 씨의 공모 여부를 밝히는 데 주력했지만, 수사 결과, 혐의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본 겁니다. 남 씨는 사기 공범에 대한 수사를 받는 동안 "자신도 속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고 지난 1월 SNS를 통해 "수사 결과로 공범이 아님을 입증하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남 씨 측은 "전청조에게 농락당한 피해자임에도 그동안 공범으로 의심받고, 비난과 조롱에 시달렸다", "객관적 증거에 따라 불송치 결정을 내려준 경찰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남현희 씨가 법적인 명예를 회복하게 됐지만요. 전 국민이 아는 사건이 돼버린 만큼, 심적 고통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듯하네요.
의료계 파업으로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대란 속, 환자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준 곳이 있습니다. 바로 '군 병원'인데요. 일반인에겐 낯설 수 있지만 중증 외상 분야 최고 권위자인 이국종 교수도 지난해 12월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임명됐죠. "환자 진료에만 집중하라"는 이국종 병원장의 지침에 따라 국군대전병원은 환자 진료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의료 대란을 대비해 전국 15개 군 병원 중 12개 병원의 응급실을 개방한 바 있는데요. 민간 병원에서 거절당한 환자들이 군 병원을 찾으면서, 어제 기준 군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민간인은 총 125명에 달했습니다. 거의 절단된 환자의 발목 수술에 성공하는 등 군 의료진들이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감사함을 넘어 존경심마저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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