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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룟값 상승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분위기 속에 적자 상황에 놓인 한돈 농가가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돈 농가의 고충을 호소했습니다.
1kg당 연평균 5천 원 초반 대를 유지해야 하는 돼지고기 값은 작년 말부터 내려가 4천3백 원대까지 온 반면, 사룟값과 이자 부담은 커지면서 생산비는 크게 늘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하위 30% 구간은 농가당 1억 4천만 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돈협회와 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우선 소비 촉진을 위해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정부에는 양돈용 특별사료구매자금 신설 및 전기부담 완화 등의 대책을 건의했습니다.
▶ 인터뷰 : 손세희 / 대한한돈협회장
-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해 소비 둔화, 소비 둔화로 인해 농가들이 가격 인하로 그리고 재고가 많이 쌓여서 농가들이 지금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런 상태입니다."
[ 최윤영 기자 / choi.yoonyou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