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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룸LIVE, LIVE PICK의 박진아입니다.
설레는 연말 콘서트 생각에 두근대던 가슴이 공포의 벌렁거림으로 바뀌어버리는 사고가, 어제(28일) 저녁 일어났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가수 송가인 씨의 전국 투어 광주 무대 설치를 하던 중, 철제 기둥이 무너져 작업자 4명이 다친 건데요. 다행히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당장 내일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했을 이곳에서의 사고라니, 가슴이 철렁합니다. 게다가, 이런 콘서트 구조물 사고는 처음이 아니죠. 무대 설치 시, 그리고 공연이 시작된 뒤에도 무대 장치로 인해 공연자들까지 위험천만한 상황에 노출되는 일들이 이어져 왔는데요. 수많은 이들의 안전이 달린 만큼, 이런 사고가 다신 발생하지 않도록 깊은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고래에게 수족관은 감옥입니다. 제주 바다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들을 언젠가 꼭 보러 갈 겁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주인공의 대사인데요. 주인공 우영우가 제주 바다에서 행복하길 바랐던 이 남방큰돌고래가 위기에 처한 모습으로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뭔가에 꼬리를 물린 듯 검정 물체를 매달고 다니는 고래의 모습. 이는 폐그물이었는데요. 인간이 버린 해양쓰레기 때문에 고통받는 모습이었습니다. 현재 제주도가 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을 추진 중인데요. 우영우의 바람대로 이들이 제주 바다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생태계가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밥도둑’으로 불리는 꽃게가 이탈리아에선 급격한 개체 수 증가로 처치 곤란이라는 소식이 있었죠. 이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버릴 거면 우리에게 달라"며 수입을 환영했었는데요. 이 바람대로, 이탈리아 꽃게가 우리나라 밥상에 오를 수 있게 됐습니다. 정식으로 국내에 수입된 이탈리아 꽃게는 조만간 검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통이 된다는데요. 국내산 꽃게보다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라는 이 수입산 꽃게의 유통 소식 반갑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리꾼은 "연초엔 간장게장을 배터지게 먹을 수 있겠다"라며 웃음을 짓고 있다네요.
지금까지 라이브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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