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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미일은 잇따른 정상회담에 이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까지 실시간 공유하며 3국 공조를 강화해나가고 있죠.
이런 분위기 속에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이번에는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대중 외교 정책에 변화를 줘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마지막 숙제를 풀겠다는 의미일까요?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미일은 지난해 한미일 프놈펜 정상회담부터 올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까지 3국 공조를 강화해왔습니다.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등 안보협력을 향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미·대일 외교 시계는 숨가쁘게 흘러갔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 이러한 정보 공유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을 확인했습니다."
한미일 3국 협력이 구체화 되는 과정속에서 윤 대통령의 '대만 발언'까지 나오며 중국의 반발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태열 / 외교부 장관 후보자 (어제)
- "(최근) 다소 한미·한일·한미일 관계에 치중된 인상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한중 관계도 한미동맹 못지않게 중요한 관계이기 때문에…."
시계추의 균형을 잡는 과정이라며 한중 관계에서도 최선의 정책을 내겠다는 건데, 다각화된 교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양갑용 / 국가전략연구원 교수
- "관계가 전반적으로 다운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각계각층에서 협력이 이뤄져야 해요. 그걸 토대로 정부 관료라든지 정상 교류까지…."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조태열 후보자가 대중 관계 개선의 의지를 분명히 드러내면서 정부의 외교 정책에 또 한번 변화가 찾아올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