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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지자체 처음으로 충남 논산시가 '아시아 한상대회'를 열었습니다.
지역 기업들에게는 해외 판로 개척의 기회가, 아시아 15개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상인들에게는 신사업 발굴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업 제품이 전시된 부스마다 관람객들로 북적입니다.
배와 샤인머스켓을 시식해보거나, 대나무속살로 만들어진 화장지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합니다.
충남 논산시가 지자체 처음으로 아시아 한상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50여 개의 국내 기업과 아시아 15개국에서 활약하는 140여 명의 한국인 상인이 참여했습니다.
기업들은 제품 홍보를 하고, 한상들과 수출 상담을 했습니다.
▶ 인터뷰 : 고재석 / 참가 기업
- "내수 시장이 작다 보니까 판매가 많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상대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논산시는 지난 2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아시아한상 베트남 남부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회를 준비해왔습니다.
▶ 인터뷰 : 백성현 / 충남 논산시장
- "이번 기회를 통해서 논산의 재발견 또 새로운 발견을 해야겠다 싶어서 우리 논산에 유치하게 됐습니다."
아시아한상 총연합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논산시와 우호 교류 협약식을 맺고, 지속적인 협력에 나설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윤희 / 아시아한상 총연합회장
- "논산의 제품을 많이 알리기로 했거든요. 논산시하고 (대회가) 정례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지역 기업뿐만 아니라 아시아 한상들에게도 상생의 장이 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오늘(10일) 막을 내립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