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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기영 의장을 비롯한 서울시 중구의회 의원들이 보행통로 폐쇄 논란이 불거진 서소문 부영빌딩을 방문해 상황을 살폈습니다.
길 의장은 "당사자 의견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 것은 졸속행정의 교과서"라며, "공무원들은 시행자 측과 만나서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구청은 부영빌딩과 맞닿아있는 공영주차장 부지에 11층 규모의 소공동 행정복합청사를 건립할 예정인데, 50년간 이용해온 보행통로까지 폐쇄하기로 하면서 주변 입주사와 상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김경기 기자 / goldgam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