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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가 어제(26일) 미군 로드리게스 훈련장인 영평 사격장 앞에서 민간 차량 피탄사고와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시민단체회원들이 참석해 사고 발생 원인 규명과 안전대책 마련을 건의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영평사격장 인근을 지나던 민간 차량 앞유리에 총알이 날아와 박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포천시와 시민단체는 "국가안보 최전선에서 모든 피해를 감내해왔다"며 "국방부와 미8군사령부, 한미연합사령부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합당한 보상, 사격장 이전 등을 요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백영현 / 경기 포천시장
- "(포천시는) 지난 70년의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왔습니다. (미군은) 로드리게스 사격장 400만 평, 승진 사격장 600만 평, 다락대 훈련원 500만 평 합쳐서 1,500만 평의 사격장 3개소를 운영합니다. 선택해서 집중, 통합관리 해주십시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