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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룸 라이브, 라이브픽의 김유진입니다.
먼저 첫번째 픽입니다. 아무리 술에 취해도 잊어선 안 될 것이 있죠. 휴대전화나 지갑 얘기가 아닙니다. 이 남성은 더 중요한 사실을 잊은 모양입니다. 지난 15일 새벽,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만취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자전거를 던져 주차된 자동차를 부수고, 의자를 들고 소리를 지르며 행인을 위협했는데요. 결국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된 이 남성, 필리핀 국적의 불법체류자였습니다. 여기서 분명히 할 점, 술이 원수가 아니라 내가 문제라는 걸 알아야 한다는 것 아닐까요?
이곳도 별안간 벌어진 소동으로 시끌시끌했는데요. 어제 경기도 광명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탈북민과 경찰이 3시간 동안 대치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남성, 아파트 12층 난간에 걸터 앉아 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소리를 질렀는데요. 급기야 집 안에 있던 화분까지 집어 던졌습니다. 아니 대체 이게 무슨 일인고 하니, 가정 폭력 문제로 분리 조치된 베트남인 아내와 딸을 보게 해달라며 이런 소동을 벌인 건데요. 결국 경찰 특공대가 내부로 진입해 체포된 이 남성, 있을 때 잘하란 말 모르시나요.
세상 일이 내 맘 같지 않다지만, 이 분 심정만 할까 싶습니다. 가족 간 법정 다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수홍 씨 부부에게 응원을 보내는 연예인 동료들이 있는데요. 바로 코미디언 조혜련 씨와 김원효 씨입니다. 조혜련 씨는 박 씨 부부에게 너희에겐 우리가 있다. 평생 같이 가자란 SNS 글을 올렸는데요. 김원효 씨도 SNS에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란 말을 올리며, 앞으론 깨진 거울 말고 예쁜 거울만 보고 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사실 관계야 법정에서 가려지겠지만, 그걸로 이 가족의 갈등과 상처가 회복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라이브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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