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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할머니' 별세>
4천 미터 상공에서 104세의 나이로 뛰어내려 화제가 된 도로시 호프너, 꿈을 이룬지 8일 만에 영면에 들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던 그녀의 도전은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는데요.
곳곳에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지만, 그저 다시 한번 날고 싶었다던 그녀.
열기구에 도전하겠다는 다음 목표는 끝내 이루지 못한 채, 수면 중 자는 듯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평생 독신으로 산 그녀는 늘 따뜻하고 재치 넘치며 모든 일에 열정적이었다고 의붓손자는 전했는데요.
그 아름다운 도전,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오랫동안 기억되겠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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