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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플리 오늘 제목은
<이화영 재판 또 파행…"미션 받았나?" 뛰쳐나간 새 변호사>입니다.
쌍방울 재판이 또다시 난장판이 됐습니다.
방북 비용 대납 "이재명 대표에 보고했다" 아니다 "보고한 적 없다"
엇갈리는 이화영 전 부지사의 진술에 이재명 대표의 운명이 걸렸다고 주목됐던 재판.
지난번 변호인 선임 문제로 파행된 뒤,
오늘 처음으로 열리면서 여러 관측이 나왔습니다.
[박원석 / 정의당 전 정책위의장(CBS김현정의 뉴스쇼) 불출석 사유서 제출하고 다른 법무법인이 출석을 한다는 거예요. 그건 또 무슨 의미인가. 그것도 저도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재판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장성철 / 공론센터 소장(CBS김현정의 뉴스쇼)
불출석 사유서 내놓은 거는 부부 싸움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의 부인께서 이겼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공개적으로 이화영 부지사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이재명 당대표에게 대북 송금 사전 사후에 다 보고했거든요라는 진술을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과연 누가 변호할 것인가?
앞서 이화영 전 부지사의 부인은 해임서 제출했죠.
이화영 본인은 '내 뜻이 아니다'고 법정에서 밝혔고,
오늘도 "아내가 오해했다"며 기존 변호인의 변호를 받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는데요.
하지만, 오늘 법정에는 새로 선임된 변호사가 나왔습니다.
과거, 민주당이 '대통령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사건' 특별검사로 추천했던 변호사로 알려졌는데요.
이 변호인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 검찰 진술은 "검찰과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오랜 회유와 협박에 의한 것이다”
기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을 전면 부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태현의 SBS정치쇼) 사실대로 진술하는 것이 당장에는 당신한테 불리한 것 같으나 종국적으로는 당신한테 이익이다. 진실에 부합되게 얘기하는 것이 당신한테 이익이라는 것을 납득시키고 설득하는 과정, 그게 검찰 수사의 중요한 기법이고 그걸 잘하는 사람이 유능한 수사관이고 검사죠. 그걸 만약에 그런 식으로 했다면 그건 탓할 바가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걸 회유다, 압박이다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권의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또 신작 소설이 나오는 걸 보니까. 그런데 저번 변호사비 대납 소설이 망하지 않았나. 아마 이번 방북과 관련된 소설도 스토리라인이 너무 엉망이라 잘 안 팔릴 것 같다.]
변호인은 검찰 측의 새로운 증거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의 서류도 제출했는데요
이 전 부지사의 검찰 진술이 '강제 자백'과 다름없다는 취지입니다.
이에 검찰이 "검찰 증거에 부동의하라는 '미션'을 받고 온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는데요.
여기에 변호인은 "훈계하지 말라. 무슨 미션이냐" 발끈하며 고성이 오갔습니다.
"이런 재판 더 변호 할 뜻도 없다"며 사임 뜻을 밝히고 법정을 빠져나갔습니다.
결국 법정에 홀로 남겨진 이화영 전 부지사.
변호인이 제출한 서류 "읽어보지 못했고 조금 전에 처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인과 당사자의 말이 엇갈린 상황, 오늘 재판으로 진실 공방 다시 미궁으로 빠졌습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SBS 김태현의 정치쇼) 북한 측에 제공한 것을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재명 당시 지사에게 보고했느냐 이게 핵심이잖아요. 그런데 지난번 재판에서 이미 이화영 전 부지사의 부인께서 극도의 주목받을 행동을 하면서 많은 걸 보여줬거든요. 그리고 이화영 부지사가 보여주는 여러 가지 태도는 결국 유동규, 남욱 그런 분들하고 거의 비슷하게 가고 있어요.]
이재명 대표 오는 16일 이후 회기 중에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이 점쳐졌는데요
하지만, 쌍방울 재판 22일로 또다시 미뤄지면서 이 대표 조사 일정에도 영향이 있을 전망입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제가 볼 때는 내년 총선에 이재명 대표는 없고요. 그리고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될 가능성이 크고 저는 이재명 대표 구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8월이나 9월 안에. 지금 그보다 경한 분들이 구속이 됐잖아요. 윤관석 구속이 됐고 지금 제3자 뇌물수수죄 아닙니까? 대북송금. 그리고 백현동도 진술이 다 나왔고 그리고 배후에서 지금 진술 바꾸라고 계속 종용하고 있고 증거인멸 있기 때문에 도주 우려는 없지만 범죄의 중대성 증거인멸 두 가지 요건 맞으면 무조건 구속이죠.]
오늘 재판에는 나오지 않은 이화영 전 부지사의 아내
기존 변호인은 이화영 가족 의견 조율이 해결되지 않으면 사임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이 전 부지사의 아내가 민주당에 행운의 여신이 될 거란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 아내 (지난달): 왜 저 사람이 저렇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SBS 김태현의 저치쇼) 이재명 대표에게 가장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고 있는 분은 이화영 전 부지사의 부인과 최근에 아주 각광받고 있는 김은경 혁신위원장 두 분이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고 있는데요. 이분들이 예상보다 오히려 더 빨리 이재명 대표를 끌어내리고 교도소로 보내는 단초를 제공할 것이고 국민의힘의 총선전략에 막대한 타격을 가하고 민주당에게 행운의 여신이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걱정이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신중하지 못한 발언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분들이 계십니다.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대표가 직접 사과할 의향은 없는지?)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오늘)
일주일이 넘도록 안 보이는 곳에 숨어 잠수 타고 있던 이재명 대표가 어제 기자들의 질문에 마지못해 내놓은 답변입니다. 고작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겁니다. (이재명 대표는) 마치 다른 나라에서 일어났던 일, 자기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인 양 말하고 있습니다. 3인칭 관찰자적인 시점에서 논평하는 이재명 대표의 유체이탈식 정신세계에 대해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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