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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진기 매일경제신문사 창업주의 유지를 계승·발전하기 위해 제정한 정진기언론문화상 시상식이 어제(13일) 매경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누리호 발사의 사령탑을 맡은 한국한공우주연구원의 고정환 개발사업본부장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김은숙 작가 등 국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인터뷰 : 고정환 /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 "(전에는) 국내 독자 기술 개발 확보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맨땅에 헤딩한다는 말을…. 앞으로의 우주개발도 긴 호흡으로 함께 지켜봐 주시고…."
▶ 인터뷰 : 류진협 /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
- "창업의 초심을 잃지 않고, 치료로부터 소외된 환자들을 위해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뷰 : 김은숙 / 드라마 '더 글로리' 작가
- "제가 올해로 드라마 작가로 산 지 딱 20년째거든요. 우리나라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고 나아가겠습니다."
▶ 인터뷰 : 홍종호 /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 "이분법적인 사고는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게 됐습니다. 기후위기는 곧 경제 문제라는 인식의 지평이 우리 국민 사이에 넓어지길 바라는 마음…."
심사위원회는 41회째인 올해 기존의 과학기술연구와 경제경영도서 부문에 더해, 벤처기업창업 부문과 지식문화창조 부문을 신설해 총 4개 부문에서 창업주의 실사구시 정신과 부합하는 수상자를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김문영 기자 kim.moonyoung@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