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 앵커멘트 】
네트워크 뉴스입니다. 오늘은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과 함께하는 순서로 마련했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 질문 1 】
저희 뒤로 보이는 게 군부대 막사죠? 여기가 의정부 반환 미군기지 중 하나 맞는 거죠?
【 답변 】
네 맞습니다. 이곳이 바로 캠프 레드 클라우드입니다. 지난 70년 동안 한미 군사 주둔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3일부터 관통도로가 개통돼서 출퇴근 시에 많은 시민이 이곳을 통해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금단의 장소로 있었던 이 캠프 레드클라우드가 일반 시민들에게 제공되고요.
그리고 이곳에 있는 약 25만 평에 있는 시설 자체가 70년 동안에 주한미군 주둔의 역사이기 때문에 그대로 살려가는 방향으로 가능한 한 건물들도 그대로 존치시키고.
그리고 안에 리모델링을 통해서 이 지역을 문화·디자인 클러스터로 바꾸려는 작업을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될 겁니다.
【 질문 2 】
이곳 말고도 의정부에는 반환 미군기지가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그곳들도 변하게 되는 거죠?
【 답변 】
주한미군 기지가 의정부에 8곳이 있었는데요.
그중에 4곳은 용도가 정해져서 개발되고, 현재 이곳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캠프 스탠리, 캠프 카일, 그리고 캠프 잭슨 이렇게 남아 있습니다.
우선 캠프 스탠리는 35만 평 정도의 아주 큰 규모의 땅입니다.
서울에 바로 붙어 있는 곳이어서 그곳은 첨단 기업을 유치하는 곳으로 현재 계획을 잡아가고 있고요.
캠프 카일은 의정부에 있는 큰 두 개의 병원인 을지대학병원과 성모병원이 있는 그 가운데 있습니다. 그래서 그곳을 바이오 클러스터 형태의 기업을 유치하는 쪽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의정부로 들어오는 땅(캠프 잭슨)에 대해서는 토지 오염 치유를 하고 있는데, 한 2년 내에 우리 의정부가 시로 반환이 될 것 같고요.
크게 봐서 의정부에 있는 미군이 떠난 이 기지에는 양질의 일자리 그리고 교육 기능을 받는 그런 공간으로 바꾸게 될 것입니다.
【 질문 4 】
취임한 지 1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성과가 참 많았습니다. 민간 기업도 유치하시고,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이쪽 의정부에 들어오죠?
【 답변 】
의정부에 제일 지금 시급하게 필요한 건 양질의 일자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의정부 용현산업단지에 '인마크'라고 하는 투자 회사가 3천500억 원 정도 투자를 해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만드는 것을 약정해서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를 활용하려고 하는 기업들이 뒤따라서 이곳에 포진하게 될 것으로 생각을 해서 저는 굉장히 우리 정부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하나 반가웠던 소식은 LH 경기북부본부가 우리 의정부에 위치하게 됩니다.
구체적인 위치는 용현동에 있는 독자 건물에 한 3천 평 이상의 경기북부본부가 들어오게 되는데요.
(직원이) 700명 정도 상주하게 되는데, 1천 명 정도로 늘어날 거라고 보입니다.
또, LH 경기북부와 함께 하고자 하는 많은 기업이 순차적으로 의정부 인근에 연계하게 될 것이라서 하나의 굉장히 좋은 일자리 생태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 질문 5 】
조금 전에 말씀하신 성과는 기업이 이제 들어와야 실감이 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의정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 답변 】
제가 취임하자마자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통해서 많은 분을 만났습니다.
시민들께서 불편하다, 이것을 고쳤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은 사실 생활 속에서 느껴지는 생활의 불편이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가 만약 조금만 더 행정의 경직된 문화를 돌파해 갈 수 있다면, 그리고 부서별로 영역을 넘어갈 수 있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이 사실 많이 있거든요.
그러면서 제가 느껴지는 것은 역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 그 속에 충분한 답이 있다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질문 6 】
임기 1년을 분명히 되돌아보셨을 겁니다. 지난 1년 내가 받은 점수는 10점 만점에 몇 점 정도 됐을까요? 일단 시민들한테 몇 점, 직원들한테 몇 점?
【 답변 】
저는 시민들께서 그래도 열심히 노력했다고 하는 점에서 한 80점을 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우리 직원들이 저를 바라보는 점수는 좀 더 박하지 않을까 싶어요.
왜냐하면, 제가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자, 새로운 정책을 해보자 변화시켜보자고 하는 것들, 사실 더 많은 일이 만들어진다는 의미거든요.
그런 면에서 우리 직원들은 70점 정도 주지 않았을까요?
【 질문 7 】
이제 임기가 3년 남았습니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펼치고자 하는 행정이나 의정부시가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야겠다라는 게 있으신가요?
【 답변 】
저는 의정부시에 가장 큰 현안이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핵심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하는 정책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시민들께서 삶에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중에 하나는 생태환경의 문제입니다.
생태환경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대표적인 정책으로 걷기 좋은 도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걷기 좋은 도시가 된다는 것은 우선 도시가 안전해야 되고요. 걷는 것이 편안해야 되고요. 생태 환경이 잘 갖춰야 하고 대중교통이 참 잘 갖춰야 되고요.
그리고 곳곳에 의정부 정체성의 이야기들이 살려져야지만 걷기 좋은 도시입니다.
의정부는 경기 북부의 긴 역사를 가진 도시입니다. 그만큼 의정부가 가진 정체성 그리고 문화적인 깊이가 깊은 도시입니다. 문화도시 꼭 만들어 가보고 싶습니다.
【 질문 8 】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우리 의정부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 답변 】
지난 1년 동안 많은 시민께서 박수를 쳐주시고 때로는 더 좀 잘했으면 하고 하는 그런 말씀도 많이 하셨습니다.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늘 관심과 응원을 갖고 함께 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의정부와 함께 시민과 함께 좋은 도시 꼭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김동근 경기 의정부 시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진 행 :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김민승 VJ
영상편집 : 김재원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