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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플리 오늘 제목은<"보수의 어머니" 너나 잘하세요 "정도껏 해라" 추미애 저격한 김웅>입니다.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한 책<검사내전>의 저자로 먼저 이름을 알린 김웅 국민의힘 의원.
부장검사 출신으로 정치계 입문했는데요.
오늘 아침 SNS에서 오랜만에 이 필력을 자랑했습니다.
보수의 어머니께서 자신을 엄히 꾸짖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깊이 반성한다며
이 분은 보통 분이 아니다. 노무현 탄핵의 주역이자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보수의 구원자 이렇게 비꼼을 시전하며, 무려 17가지 의혹으로 추미애 전 법부부 장관을 저격했는데요.
김웅 VS 추미애, 이 다툼의 발단 지난 2020년 총선 직전 현직 검사가 당시 야당 소속 김웅 의원에게 민주당 인사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이었습니다.
[최강욱 / 당시 열린민주당 대표 (2021년)
정치검사의 민낯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4월 3일, 윤석열 씨의 눈과 귀로 그의 지시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제1 야당 소속 김웅 당시 후보에게 전달하여 야당의 이름으로 이들을 고발하라고 사주했다는 것입니다. 과거 어떤 검사는 기자에게 '검사가 수사권 갖고 보복하면 깡패'라고 했습니다. 과연 공직자 윤석열은 검사였습니까, 깡패였습니까.]
[조성은 /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2021년)
김웅 의원은 모든 순간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손준성 보냄'의) 손준성이 손준성 검사인 걸 김웅 의원은 몰랐습니까?]
당시 김웅 의원 실체가 없는 의혹이다. 공수처 수사 결과도 무혐의 처분내렸는데요.
지난 월요일 고발장을 주고받은 의혹을 받는 검사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김 의원 문제의 녹취록 "기억나지 않는다" 증언했습니다.
[김웅 / 국민의힘 의원 (어제, 공수처 출석) / 공수처가 만들어지게 되면 윤석열 수사처가 될 것이라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고요. 윤석열이 지시를 했다랄지 그 사람과 협의를 했다는 내용은 전혀 없지 않습니까. 고발사주라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실체가 전혀 없는 겁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 (2021년)
공수처가 만들어지게 되면 윤석열 수사처가 될 것이라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고요. 윤석열이 지시를 했다랄지 그 사람과 협의를 했다는 내용은 전혀 없지 않습니까. 고발사주라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실체가 전혀 없는 겁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 (2021년)
고발장은 누구한테 받으신 거예요?
제가 몇 번이나 누차 이야기를 드렸습니다마는 ….]
[김웅
국민의힘 의원 (2021년)
그때 당시에 제가 받았던 많은 제보와 마찬가지로 제보자와 그리고 그 경위에 대해서는 제가 정확하게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 (2021년)
전체적으로 다 보고 나서 상당히 악마의 편집이 좀 있었구나라는 느낌이 좀 들었었고….]
[김웅
국민의힘 의원(그제)
손 검사에게 텔레그램으로 고발장 내용 보내신 겁니까?
….]
이 소식을 들은 추미애 전 장관
"17분 30초의 긴 통화가 기억 안 난다는 건 횟집 수조 물이 짭쪼롬하다고 감탄하며 마시는 것을 압도한다"며 "정도껏 하라" 고 비판했는데요.
2년 전 추미애 전 장관 이렇게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2021년 9월 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제가 소설 쓰시네, 그러니까 저를 막 타박하셨거든요, 그 당 의원님들이. 김웅 의원의 시나리오 열심히 쓰는 건 왜 타박을 안 하시는지 한 말씀 해 주시길 바라고요. 이치에 닿지 않는 시나오를 자꾸 쓰는 것보다는 조사기관에 휴대폰을 제출하면서 협조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자꾸 제보자 이야기를 하는데, 제보자는 자꾸 범위를 좁혀서 추정될 수 있는 정도로 드러내서 노출시키면 그것도 의도적으로 자꾸 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 있게 돼요. 그래서 김웅 의원이 더 이상 나아가면 상당히 위험해질 수 있어요. 경고합니다. ]
김웅 의원 자신에 대한 꾸짖음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약간 억울한 면이 없지 않다. 이야기 했는데요.
자신은 기억을 못할 뿐, 누구처럼 큰 영화를 본 것은 아니라는 건데요.
자신은 정치자금으로 자동차를 사거나 딸이 하는 식당에서 수백 만원을 쓰거나 전화 한 통화로 아들의 탈영을 휴가로 둔갑시키지는 않았다.
또, 조국 일가 범죄에 국가대표‘김민재 선수급 수비’를 하거나,
후배 정치인 지역구를 뺏겠다고 전임 대통령을 배신한 것도 아니다.
이렇게 추 전 장관에 묵직한 돌직구를 날리면서그럼에도 이 분이 저격하는 사람은 대통령도 되고, 장관도 됐다.
그래서 자신도 '작은 희망'을 품어본다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여기서 나온 후배 정치인 광진을 현역인 고민정 의원이죠.
누가 와도 자신 있다던 고민정 의원 선배 정치인의 광폭 행보에 오늘은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왜냐하면 아무리 그래도 당의 원로거든요. 추 장관님은 예전부터 당대표를 하셨기 때문에 그런 큰 그림 속에서 본인이 말로써 어떤 위치에 서는 게 맞을지를 고민하시게 될 것이다. 한동훈이 온다, 오신환이 온다, 전략으로 꽂힌다, 윤희숙 얘기도 있고 여러 사람이 거론이 되고 있기 때문에 저로서는 우리 당에 누군가가 나와 경선을 할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고요.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추 법무부 장관께서도 당대표, 법무부 장관 이렇게 하면서 지금 정치를 바라보는 본인의 시각이 있는 것 같은데요. 좀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 신당이나 어떤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 저는 특별히 들어본 바가 없고요. 과연 그런 동력과 힘이 있을까라는 것도 그렇고, 그것이 민주당과 국민들에게 특별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추 장관께서도 깊게 판단하고 결정할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추미애 장관으로서는 억울함과 서운함, 원망 이런 게 마음속에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누구에게 잘잘못이 있는지 따지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제일 좋아하는 거 아닐까요? 그래서 그런 억울함, 서운함, 원망 이런 게 있다 할지라도 마음 한 구석에 놔두고 또 자물쇠까지 채워서 놔두고 지금은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는 데 힘을 모을 때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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