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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북 구미시가 지난 1년간 3조 8천억 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올렸습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반도체 특구 유치와 신공항 신도시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선 8기 취임 1년을 맞은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은 사족 보행 로봇과 함께 출근합니다.
김 시장은 지칠 줄 모르는 로봇처럼 지난 1년간 4만 5천600km, 지구 한 바퀴를 더 다녔다고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첫 시작이 비상경제대책 TF팀 가동이었습니다. 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와 직결된 부분부터 온기를 돌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구미시는 지난 1년간 방산 혁신클러스터와 이차전지, 로봇 등 대형 국가 R&D 사업을 유치했습니다.
또 LG이노텍과 SK실트론 등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며 3조 8천억 원의 유치 성과를 올렸습니다.
구미시는 앞으로 반도체 특구 지정과 함께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신도시 건설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우선 경북도와 함께 10년간 2만 명 인력 양성 등 인프라 구축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또 성장동력이 될 물류단지 건설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공항경제권의 파이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항 주변에 지원하는 도시가 있어야 공항도 살고 그 인근 지역도 사는 거는 전문가들이나 일반인들은 다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대기업 이탈로 침체한 구미시가 반도체와 신공항 건설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