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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연말연시 민생과 직결되는 현안을 논의하는 '3안(安) 민생안정대책회의'를 열고 민생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고양시는 어제(12일) 개최한 회의에서 겨울철 제설대책, 취약계층 안전, 계절 유행병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연말연시를 기점으로 시민들의 민생을 꼼꼼하게, 따뜻하게 챙기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며 "시민들의 일상과 민생을 든든하게 책임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양시는 강설에 대비해 눈이 오기 3시간 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3단계 구분 근무에 돌입하는 선제적 제설 체제를 운영합니다.
추운 날씨가 위험할 수 있는 저소득층은 적극 발굴해 지원하고 취약 노인들은 안부를 확인하는 등 상황을 점검하고 맞춤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한파에 대비하는 24시간 상황실도 운영해 시설 복구, 농축산물 보호 등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입니다.
대책회의가 끝난 후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이 제설제와 장비가 보관된 고양시 일산서구 제설기지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환 / 고양시장
- "이번에 민생대책회의의 가장 핵심적인 것은 제설, 한파, 그리고 감염병 3대 분야에 대한 철저한 대비입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예고 없는 폭설에도 대비해야 하고 추위에 더욱 취약해지는 소외계층에 대해서 챙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파상황실은 지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운영됩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