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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는 요즘,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경기도 수원에서는 매일같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즐길 거리를 이재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어둠이 짙게 깔린 밤하늘에 화려한 조명이 춤을 춥니다.
수원화성 성곽을 비추는 형형색색의 문양은 형태를 바꿔가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다채로운 빛으로 여러 작품을 표현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입니다.
▶ 인터뷰 : 장해빈 / 경기 수원시
- "낮에 볼 때는 아무래도 문화유산이다 보니까 고즈넉하고 그런 분위기였는데, 밤에 산책 나와서 조명 비친 것을 보니까 약간 파티 온 것 같고…."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되는 아트쇼에서는 특수조명 등을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음 달 1일 행궁광장에서는 수원화성의 생생한 가치를 다양한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는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을,
7일부터는 드론 300여 대를 활용한 라이트쇼를 볼 수 있는 수원화성문화제가 사흘 동안 펼쳐집니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2018년 이후 4년 만에 위풍당당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재준 / 경기 수원특례시장
- "올가을 수원에서 대표 4개의 축제가 한 달 내내 수원 화성 일대에서 열립니다. 코로나19로 3년 동안 폐지되거나 축소되었던 만큼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이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힐링폴링 수원화성'이라는 주제로 어우러진 4개의 가을 축제는 수원화성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윤두메 VJ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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