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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5월 말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의 'K-방역'은 실패한 비과학적 정책이라며, 차별화를 선언했지만, 내용적으로는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의 핵심은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입니다.
여름이 오기 전 다음 달 내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실외 마스크 언제 벗는가, 그게 아마 제일 궁금하실 텐데요. 5월 하순 정도에 상황을 보고 판단하려고 합니다."
오는 29일 실외 마스크 해제를 공식 발표하려 했던 현 정부와 인수위가 방역 성과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듯한 모습입니다.
인수위는 또 유행이 다시 확산해도 업종 전체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국민 1만 명을 대상으로 항체 조사를 실시하고,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 책임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입증책임을 본인이 아니라 국가가 입증하도록…. 보상 부분에 대해서도 의료비 지원 수준을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사망위로금을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가을 재유행에 대비해 먹는 치료제 100만 명분을 추가로 확보하고, 재정 확보를 위해 감염병 위기대응 기금 신설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jo1ho@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