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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 특별 대담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버스에 관한 얘기입니다.
'와와 버스'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강원도 정선군이 운영하는 지역버스 이름인데요.
이런 새로운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협의회와 MBN이 마련한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제도가 생겨났는지, 최승준 정선군수님께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군수님 어서 오십시오. (네 반갑습니다.)
【 질문1 】
네 먼저 정선군이 실현한 버스 완전 공영제가 무엇인지 간단하게 설명해주시고요. 수상소감도 들어보겠습니다.
【 답변 】
좋은 정책 대회를 통해서 저희들 공용버스정책을 대상으로 선정해주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그리고 MBN 방송 측에 감사 인사를 먼저 전하겠습니다.
그리고 와와버스는 전국 모든 시군구에서 기존의 반세기 이상을 민영 운수회사들이 운영하던 방식을 우리군에서 다 그 영업권을 다 인수를 하고 해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그런 시스템이 되겠습니다.
【 질문2 】
네 가장 궁금한 것부터 여쭤보겠습니다. 그러면 원래 민간업체가 있었을 것 아닙니까?
(네네)
근데 지자체에서 이 버스업체를 사들인다고 했을 때 반발이 만만치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설득을 하셨습니까?
【 답변 】
그렇죠. 네 수십 년 동안 기득권을 유지하고 독점적으로 해오던 사업이기 때문에 굉장히 협상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고요.
잘 설득을 하고 또 그분들이 쉽게 협상에 응할 수 있도록 모든 유리한 조건을 다 제시했고 심지어는 이제 고용승계까지도 완벽하게 했기 때문에 회사에서 큰 부담없이 저희들 인수협상에 응했던 것 같습니다.
【 질문3 】
네 그럼 이런 버스공영제가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셨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민간업체가 운영했을 때 어떤 불편함이라든가 문제점이 좀 있었다고 봐야겠네요?
【 답변 】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 정선군은 서울시 면적의 두 배나 될 정도로 넓은 면적이라서 대부분의 버스 노선이 산간 오지 지형이라서 적자를 매년 감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우리 군에서는 매년 수십억에 달하는 손실보조금을 지원해야 했고요.
그리고 주민들은 적게는 1,400원에서부터 7,000원까지의 거리가 멀다 보니까 많은 비용을 부담하고 버스를 이용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결행을 한다든지 여러 가지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것이죠.
【 질문4 】
네 그러면 버스 공영제가 실현되고 그러면 어르신들이 병원을 가거나 5일장에 나가시거나 할 때는 훨씬 많이 편해졌겠네요?
【 답변 】
아 그러시죠 이제 저희들이 공영화 하면서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학생,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 또 국가유공자들에 대해서는 전혀 한 푼도 부담없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게 하고 일반 국민들하고 관광객들은 1천 원 단일요금으로 하루에 몇 번이든 환승을 할 수 있도록 이렇게 했기 때문에 국민들의 만족도 또 그리고 관광객들도 아주 좋아하고 있고요.
【 질문5 】
지금 운영되는 버스를 보면은 '군수 버스다' 이런 얘기도 하신다면서요?
(뭐 어르신들이 그렇게 말씀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건 어떤 의미입니까?
【 답변 】
와와 버스라는 건 우리 군의 캐릭터 이름이 와와군이거든요. '와와'하고 환호한다는 그런 의미도 있고 '정선으로 와' 아니면 이제 정선 사투리로 '막하' 모두다 와 이런 뜻이거든요.
근데 이제 어르신들이 버스 타시면서 아마 전국의 다른 곳에서는 예가 없는 정선군만 어르신들이 버스비를 부담없이 탈 수 있는 버스를 군수가 만들었다 해가지고 '군수 버스'라고 말씀하신다는 얘기를 제가 전해들었습니다.
【 질문6 】
그리고 이 버스 공영제를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할 것 같은데요. 그런 지자체에 대해서 조언을 하신다면 어떤 말씀을 하실 건가요?
【 답변 】
저희들이 투자하는 예산이라든지 그런 행정력에 비교해서 상당히 얻어지는 효과는 다방면에서 실로 그 효과가 크기 때문에 훨씬 실보다는 득이 많다는 것은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언제든지 정선군에 오시면은 정책은 왜 저작권이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희들이 기꺼이 다 소개해 드리고 또 전수해 드리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 질문7 】
네 화제를 바꿔보겠습니다. 강원도 '정선' 하면은 천혜의 자연풍광이 유명한데요. 포스트 코로나를 앞두고 준비하고 있는 관광정책 같은 게 있을까요?
【 답변 】
이 위드코로나 시대에는 아마 많은 부분들이 과거의 관광패턴하고는 틀려질 것으로 그렇게 짐작을 하고 있고, 과거에는 단체관광으로 볼거리 중심으로 많이 이렇게 다녔었는데 지금은 뭐 가족단위나 아니면 아주 가까운 친인척들끼리 해서 이제 명상과 치유의 문화가 있는 곳은 앞으로 많은 도시인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고요.
우선 하이원 리조트가 있고 그다음에 파크로쉬 리조트 그리고 로미지안 리조트를 중심으로 해서 앞으로 도심에서 생활하시면서 몸과 마음이 지치고 또 어떤 휴식이 필요할 때 여러분들의 국민고향 정선에 오시면은 아마 정선에 들어오시는 순간부터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실 것이고 아우라지 강가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기만 해도 다 치유가 되시고 마음이 편안해 지실 것입니다.
【 질문8 】
네 꼭 가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관광 외에도 정선군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요?
【 답변 】
사실은 지난해에 우리 군의 큰 걸림돌이었던 현안 두 가지가 해결이 됐습니다.
첫 번째 현안은 이제 폐광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이 돼가지고 우리 강원랜드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카지노가 강원랜드였는데 그 독점지위가 앞으로 20년 동안 2045년까지 보장이 됐고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이후에 알파인 경기장의 존치문제를 놓고 정부와 환경단체와 정선군이 이제 오랜 갈등을 빚어오다가 지난해에 국민적인 합의를 거쳐서 존치하는 것으로 이렇게 결정이 됐기 때문에 지금 이제 우리 군의 가장 큰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은 도암댐 문제가 되겠습니다.
혹시 언론을 통해서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은 도암댐은 90년대에 발전방류를 목적으로 설립이 된 댐인데 이것이 이제 소위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에너지로 포장은 되어 있지만 실상 내용을 들여다보면은 이것은 굉장히 반환경적인 댐이거든요.
그리고 지금은 수십 년 동안 아무 기능도 발전도 하지 못하면서 하류지역에 엄청난 환경피해만 일으키는 댐이기 때문에 이 문제가 앞으로 반드시 좀 해결이 돼가지고 하류지역인 정선이나 영월 더 나가서 충주, 단양, 멀리는 이제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이잖아요. 팔당호까지 오염을 시키거든요.
이러한 부분은 반드시 좀 정부에서 관심을 가지고 해결을 좀 해줬으면 하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바람입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낙후된 교통문화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끌어올린 강원도 정선군의 최승준 군수님과 얘기 나눴습니다. 군수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고맙습니다.)
네 네트워크 대담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