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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하루 반짝 날이 풀리는가 싶더니 다시 중북부를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사이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강추위가 몰아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영하 8도, 체감 추위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가겠고요.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2>서해안에는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울릉도 독도에는 10에서 30, 충남과 전북, 전남북부에 3에서 10cm의 폭설이 예보됐고요. 충북과 전남남부, 영남내륙과 제주산지에도 최고 5cm 정도입니다. 수도권에도 1cm 안팎의 눈이 살짝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내일 중부지방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하면서 아침에 대전 영하 5도, 춘천 영하 10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낮에도 오늘보다 4도에서 6도 가량 낮겠습니다.
<동해안>강원남부 동해안과 경북동해안을 따라서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고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주간>세밑 한파는 올해 마지막날에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한편, 오늘은 제가 마지막으로 날씨를 전하는 날입니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날씨를 전하면서 날씨 예보와 인생이 참 많이 닮아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사람의 온기가 전해지는 예보로 앞으로도 꼭 필요한 정보를 전하는 MBN 날씨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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