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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텔레비전을 통해 나오는 예능프로그램은 보통 밝고 활기차고 모습인데요.
방송으로 다하지 못한 이야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인기 프로그램의 연출자가 저자로 변신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생, 그래도 좋다 좋아 / 정혜은 ]
고부관계, 시집살이, 결혼 등 가족의 이야기를 전하는 MBN '동치미'는 10년 동안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출연자들과 함께 동치미를 담그던 정혜은 PD는 방송 프로그램을 하며 느꼈던 점을 자신의 경험을 더해 책으로 냈습니다.
처음엔 일로 만났지만 지금은 둘도 없는 사이가 된 배우, 가수, 개그맨과 속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정혜은 / 작가
- "'동치미'는 출연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다들 인생학교라고 말씀해 주시거든요. 저도 10년째 동치미를 만들면서 인생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배웠고요. 그에 대한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담았으니까…."
[ 자산어보 / 정약전, 이청 ]
'무릇 학문이란 실제로 백성의 생활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조선 실학자 정약전이 유배지 흑산도에서 어부 장창대와 함께 쓴 해양 백과사전 '자산어보'가 다시 나왔습니다.
뒷부분에 한자어 원문을 실어 깊이를 더했습니다.
[ 부의 흑역사 / 니컬러스 색슨 ]
금융이 본연의 역할에서 벗어나 거대한 부의 약탈 기계로 변모하는'금융화'를 추적했습니다.
저자는 지난 2007년 세계를 휩쓴 금융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앞으로 다가올 금융위기를 경고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정지훈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