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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의협 코로나19 대책 전문위원
한국의학회지 편집위원
한국척추측만증재단 이사장
■ 프로그램: MBN 백운기의 뉴스와이드 (뉴스와이드)
■ 방송일 : 2021년 7월 8일 (목) 오후 6시
■ 진 행 : 백운기 앵커
■ 출연자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기사 인용 시 'MBN 뉴스와이드'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275명. 결국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우려했던 4차 대유행이 현실로 나타난 것입니다. 오늘 뉴스와이드 먼저 천은미 교수 모시고 코로나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천은미: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진단부터 해볼까요. 왜 이런 상황까지 왔다고 생각하십니까?
천은미: 우리가 방역 완화를 조금 일찍한 것 같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정부 당국에서는 인센티브도 주고 국민들도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니까 우리도 안전하겠다 이런 방역 느슨함과 동시에 델타 변이라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그러한 변이에 이런 문제가 있었던 거죠. 그러면서 한 달 전부터 확산세가 조금씩 증가가 됐고 2주 전부터는 확실하게 확산세가 나타났었습니다. 그때 조금 더 빠르게 방역 강화가 됐다면 지금보다는 조금 상황이 나을 수는 있겠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나타나는 확산세가 적어도 2주 이상된 N차 감염이 나온 거기 때문에 앞으로 최소 2주 이상은 이런 확산세가 지속이 될 거고 한 달 이상은 확산세가 증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교수님, 말씀 듣고 보니까 걱정이 되는데 지금 전망하시기에 1천 명 넘어가는 이 추세가 금방 가라앉을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는 말씀이죠?
천은미: 그렇습니다. 확산세가 한 곳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지금은 3차 대유행 때처럼 어떤 기저질환자나 요양시설 이런 곳의 단체 감염이라기보다는 델타 변이로 인해서 수도권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아주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들이 전파를 시키고 있기 때문에 또 이런 곳에서 전파를 하다 보니까 이번에 무슨 영어 교사 그런 분들이라든지 백화점처럼 단체 감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수도권에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고 젊은 층들은 경미하다 보니까 본인이 검사를 받지 않으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 전파를 시키고 있는 거죠.
앵커: 그렇습니다. 하나 하나 짚어보죠. 일단 추세 전망과 관련해서 정은경 청장도 지금 현 수준으로 유지를 해도 이 달 말에는 1,400명 하루에 나올 수 있고 상황이 악화가 되면 2,140명까지도 예상을 했는데 어떤 모델을 적용하면 이런 게 나오는 거죠.
천은미: 이번 주에 감염 재생산 지수가 1.25. 수도권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숫자에서 1.25를 계속 증폭이 된다면 당연히 그 이상 나올 수 있고 지금 우리가 하는 검사의 건수가 사실은 해외 특히 영국이나 이런 곳에 비하면 상당히 검사 건수가 작습니다. 조금 더 우리가 획기적으로 검사 건수를 PCR 검사뿐만 아니라 스스로 검사하는 자가 검사 키트를 합해서 검사수를 늘리게 되면 더 빠른 속도로 확진자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진단을 해야 처방이 나오고 제대로 치료를 할 수 있을 것 아닙니까? 몇 가지 짚어주셨는데. 지난번에 제가 교수님 뵀을 때만 해도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아직은 마스크를 벗을 때가 아니다. 그런데 그때만 해도 이제 백신 인센티브다 해 가지고 7월 1일부터는 접종한 사람은 야외에서는 벗을 수 있게 한다라고 하는 것을 계속 이야기를 했거든요. 물론 7월 1일부터 벗지는 않았지만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많이 좀 좋아진 모양이네 이렇게들 생각했을 것 아닙니까?
천은미: 그렇습니다. 2월 달에 인센티브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모임을 할 수 있다, 1회 접종만으로. 많은 어르신들이 백신 동의율이 높아지면서 접종을 많이 하셨고 그 이후에 본인은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는 것이 널리 인지가 됐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날씨가 덥기 때문에 야외에서 젊은 분들도 안 쓰게 되고 그러한 방역의 이번에 이제 델타 변이와 합해지면서 이런 사태가 생긴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 점은 좀 아쉬워요. 정부가 시그널을 조금 너무 쉽게 줬달까요.
천은미: 정부로서는 백신의 동의율을 올리기 위한 인센티브였지만 그것이 조금 지금 방역 차원에서는 문제를 발생시킨 것 같습니다.
앵커: 또 한 가지 젊은 층이 조금 위험한 부분이 젊은 층은 증상이 잘 안 나타난다면서요?
천은미: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본인이 감염이 됐어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까, 검사를 하지 않으면.
천은미: 그렇습니다. 초반에 코로나19가 처음 생겼을 때도 한 30~40%가 무증상인데 그 이유는 어린 청소년들이나 청장년층은 우리가 코로나 감기 바이러스에 많이 노출이 됐고 최근에 면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게 그러니까 교차 반응이 일어났던 거죠. 마찬가지로 이번 델타 변이 같은 경우는 어르신들은 이미 백신 접종을 했고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까 델타 변이가 젊은 층에서 감염인거죠. 젊은 층은 증상이 굉장히 경미하니까 우리가 코감기, 목감기, 비염처럼 이런 증상이 나타나고 하지만 이 델타 변이도 중증으로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가 감염이 될 때는 발열이나 후각 상실이나 근육통이 나타나는 거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기 증상처럼 보이는 것은 젊은 감염이 많이 됐기 때문에 그렇게 나타나는 거고 그러다 보니까 본인도 모르게 감염을 시키면서 본인은 인지를 못하고 하지만 또 코로나19의 가장 안 좋은 점은 일주일 계기로 해서 급속도로 악화가 됩니다. 그래서 젊은 층이 지금 2배 이상 입원율이 높다는 해외 보고도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젊은 층한테 강제로 검사를 하게 할 수는 없고 자발적으로 좀 이상하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 이렇게 부탁할 수밖에 없는데 만약에 본인이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 2주간 또 치료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 거 귀찮아서 증상 나는 별로 없으니까 굳이 받을 필요 있나 이렇게 생각할 수 있잖아요.
천은미: 그렇습니다.
앵커: 그걸 어떻게 해야 하죠?
천은미: 지금 정부로써는 무작위로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지만 사실 말씀하신 대로 직장 생활하고 바쁘고 그렇게 권고를 하기보다는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검사를 권고를 하고요. 그리고 우리들 스스로. 그러니까 나는 증상이 없겠지만 내가 만일에 감염이 됐다면 직장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마음을 가지고 스스로 자가검사라든지 PCR 검사를 받도록 유도를 하는 것이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지적하셨는데 지금 새로 확진되는 델타 변이 감염자가 얼마나 나왔는지 이런 게 있나요.
천은미: 정부에서 지금 발표를 하고 있는데 조금 우려스러운 것은 젊은 층, 20대 같은 경우는 사실은 한 3주 전에 비해서 10배 정도가 증가한 거예요.
앵커: 델타 변이?
천은미: 그렇습니다. 퍼센트가. 문제는 지금 이 델타 변이를 전부다 검사를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표본조사 15% 정도만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사례들 보면 지금 90%고요. 영국은 99%. 미국만 해도 2주마다 더블링을 해서 지금 50% 이상이 델타 변이인 거죠. 그러면 우리나라라고 예외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아마도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이미 알파 변이를 초과하는 우세종이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같은 경우에 우리가 기존에 접종을 했을 때 커버가 됩니까?
천은미: 델타 변이는 이제 최근에 유행한 변이기 때문에 많은 자료가 있지는 않지만 영국 보건에서 가장 먼저 발표한 자료를 보면 2차 접종을 할 때를 보면 우리가 많이 접종한 아스트라제네카는 66%였고요. 화이자가 88%였는데 이스라엘에서 실제 임상에서 결과를 봤더니 5월 달에 6월까지 한 달 동안 할 때는 거의 90% 예방율이 있었는데 이번에 달 후에 예방률을 봤더니 64%로 거의 30% 가까이 예방율이 떨어진 거죠. 그것은 변이의 특성도 있겠지만 1월, 2월에 초기에 접종을 한 경우에 면역이 항체 역할이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독감도 매년 접종을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백신 접종을 한 사람이 다시 감염이 되는데 이스라엘 같은 경우는 한 자리까지 떨어졌다가 지금 거의 500명이 나오는데 그중에 55%가 백신 접종자에요. 그리고 나머지 45%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학생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 접종하더라도 우리가 돌파 감염 사례가 대단히 많을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 한 분들도 우리가 항상 마스크를 쓰고 거리 두기가 백신은 우리가 중증이나 입원율, 사망률을 줄이는 쪽으로 우리는 생각해야 되고요. 감염을 차단하는 것은 마스크랑 거리 두기가 우선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기존에 우리가 받았던 PCR 검사 이것만 가지고는 델타 변이인지 아닌지 바로 알 수는 없는 겁니까?
천은미: 그건 알 수 없고 코로나19라는 것만 알 수 있는 거죠. 하지만 지금 이제 어떤 집단에서 검사를 했더니 델타 변이가 나왔다면 그 주변에 감염된 분은 다 델타 변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치료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경우와 기존에 그냥 알파형의 변이라든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이 합니까?
천은미: 치료는 같은데 조금 우려스러운 것은 델타 변이나 델타 플러스인 경우에는 전파력이 빠른 문제도 있지만 변이가 생기다 보니까 우리가 초기에 항체 치료제가 지금까지 나온 치료제가 가장 효과적인 거거든요. 그런데 항체 치료제에 반응이 떨어지는 것으로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항체 치료제도 개발을 하고 있고 백신도 거기에 맞게 슈퍼백신 같은 것이 지금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슈퍼 백신은 동물 실험에서 우리가 이 코로나 메르스라든지 사스나 지금의 코로나19 같은 건 전부 베타 코로나거든요. 베타 코로나를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빨리 그게 도입이 되어야 할 텐데. 임상 연구가 들어가고 동물 실험은 지금 성공적으로 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더 확산되기 전에 어떻게 해서든지 잡아야 할 텐데 아까 교수님 전망 들어보면 좀 비관적이예요. 당분간은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천은미: 지금으로서는 젊은 층을 통한 감염 차단을 위해서는 정부가 1, 2주라도 빠르게 격상을 해서 모임이라든지 직장생활이나 학교 생활을 좀 온라인을 통한 재택 근무를 해서 일반 대중 시설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게 차단을 할 수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우리가 검사를 적극적으로 정부나 개인적으로 검사수를 늘려서 초기 확진을 하도록 하고요. 그리고 젊은 20~30대 정보는 생활치료센터에서 한 1, 2주 정도 격리를 하면 되지만 그 3, 40대 이후에는 50대 정도에도 기저질환이 있거나이런 경우는 폐렴이나 이런 증상이 있기 때문에 그 분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조금 더 빠르게 생활치료시설에서 만일 치료를 할 수 있다면 좋지만 안 되는 경우에는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증상이 있는 경우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을 해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항체치료제 같은 것을 주게 되면 조금 더 빠르게 중증으로 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앵커: 생활치료시설 말씀하셨는데 지금 확진 판정을 받으면 생활 치료 시설로 가지 않습니까?
천은미: 대부분은 우선적으로 중환자가 아니면 생활치료시설 입소합니다.
앵커: 거기에서는 치료를 어떻게 합니까?
천은미: 생활치료시설은 이제 치료시설로 이름은 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관찰하는 격리 그런 시설입니다. 그래서 그 상태에서 폐렴이 생긴다든지 악화가 되면 병원으로 이송을 하는데 그 기관이 사실은 조금 나빠지는 분들이 조금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활 치료 시설에서 관찰만 하는 그런 시설이 필요하고요. 중간 단계 병원으로 입원하기 전에 중간 단계로 제가 정말 말 그대로의 생활치료시설을 만들어서 항체치료제라든지 그리고 항생제라든지 간단히 쓸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좀 더 병원 병동도 우리가 조금 절약할 수 있고 의료 인력도 조금 활용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나빠지지 않으면 한 2주 정도 거기에서 격리되어 있으면 일반적인 해열제로 먹고 대증 요법으로 치료하면서 나을 수 있다 이런 말씀인가요?
천은미: 그렇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해열제를 복용을 하는 거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해야 되는 이유가 마스킹이라고 해요. 열이 날 때 정말 하루 정도 잠깐 바이러스의 반응으로 나는 게 아니고 정말 폐렴이 생길 때 계속 해열제를 먹고 있으면 적절한 치료를 시기를 놓치기 때문에 젊은 분들 경우에 따라서는 폐가 영구적으로 손상이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관찰을 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앵커: 아까 대응방안으로 단계를 격상해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혹시 어느 수준까지 올라가야 된다고 보시는지요.
천은미: 지금에 거리 두기 단계와 새로운 거리 두기 단계는 조금 다른데요. 지금 상태에서 효과를 보려면 수도권 특히 서울이나 경기도권은 지금 확진자가 많이 있기 때문에 지자체별로라도 새 거리 두기 단계 4단계로 격상을 해서.
앵커: 4단계.
천은미: 마스크를 해서 학교나 직장 같은 경우가 사람과의 접촉을 차단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저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4단계는 휴교, 휴원까지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천은미: 그렇죠. 온라인 수업을 주로 하게 되고 재택근무를 하게 되고 그리고 모임도 6시 이후에는 2명만 모일 수 있기 때문에 식당 같은 그런 개인 모임을 할 수 없겠습니다.
앵커: 그 정도까지 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천은미: 그래야만 지금의 N차 감염을 좀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4단계면 마지막 단계 아닙니까?
천은미: 지금으로서.
앵커: 일종의 셧다운인데.
천은미: 셧다운까지는 아니죠. 일반적인 직장생활은 우리가 다 할 수 있는데 가능하면 사람과의 접촉을 하지 않게 권고를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그렇지만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을 위해서 장기적으로 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계속 확산세가 되게 되면 장기적으로 도리어 소상공인들이나 자영업자들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짧게라도 이 확산세를 감소시키기 위해서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래요. 교수님 말씀 듣고 보면 지금 너무 힘든데 또 어떻게 하란 말이냐라고 했지만 사실 그전에 대응을 잘했으면 이 정도까지 안 왔을 거고 그러면 계속 백신 접종 숫자 늘어나고 그렇게 해서 안정화 될 수 있었을 것 아닙니까? 그걸 못해서 이런 상황이 왔으니까 지금이라도 그렇게 강화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천은미: 지금 단계로는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어떤 개인적인 방역만 가지고는 좀 어렵죠. 만일에 저 같은 경우도 직장에 가지 않는다면 집에 있으면 제가 감염이 된 지 타인을 감염시키는 율이 작겠지만 제가 대중시설을 이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직장에서 사람과 접촉을 한다면 저도 모르게 감염을 시킬 수 있기 그런 것을 잠복기를 고려하면 2주 정도 차단이 된다면 일정 부분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한 가지 더 부분 가운데 백화점 얘기하셨는데 지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너무나 많은 확진자들이 나왔단 말입니다. 현재까지 70명이 넘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확진 판정 받은 것은 그만큼 많이 왔다 갔다 했기 때문에 그렇겠죠. 또 어떤 문제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천은미: 지금은 거기에 일하시는 종사자분들이 주로라고 하시는데 사실 백화점이 우리나라 백화점은 외국 백화점과 달리 모든 일상생활을 다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보니까 음식부터 쇼핑까지요. 사실 QR 코드를 백화점에서 하기를 저는 좀 권고를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정부에서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안 한다고 하지만 우리가 거기 갔을 상당 시간을 거기에 머물거든요. 지금처럼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어느 지점에서 우리가 검사를 해야 될지. 지금은 전체를 다 검사를 하라고 하는데 이게 그 백화점만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계속 나올 겁니다. 그렇다면 QR 코드를 했다면 접촉자와 그래도 그 중심으로 검사를 빠르게 할 수 있거든요. QR 코드를 한 곳에서만 하는 게 아니고 백화점 입구에 여러 개를 설치하면 사실은 우리가 빠르게 속도를 내서 갈 수 있는데 그리고 일반 식당 같은 경우도 명부 작성을 하게 되면 사실은 잘 안 돼요. 그래서 저는 QR 코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고 지금 백화점에서는 여러 층에서 지금 종사자들 중에서 나왔기 때문에 그렇다면 원인을 사실 추측하기 어려워요. 공기 중에 에어컨인지 엘리베이터의 버튼인지 아니면 화장실인지, 휴게실인지 명시가 안 되어 있다 보니까 백화점을 이용한 하루가 아니라 굉장히 여러 날 동안 거기 이용한 분들이 다 검사를 받으셔야 되고 하지만 일일 검사로 그게 확진이 되는 게 아니에요. 이게 잠복기가 사람마다 다르고 N차 감염이 있기 때문에 사실은 개인적으로 만일에 그 기간에 백화점을 이용하셨던 분이라면 저는 스스로 검사를 여러 번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 기간에 백화점 이용한 몇 만 명이나 될 텐데요.
천은미: 그렇습니다. 그분들이 다 지금 검사를 하다보니까 몇 시간 동안 장시간 검사를 하고 검사 키트도 없어서 검사도 못하게 되고 검사를 받는 사람 입장에도 굉장한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비가 되는 것이죠.
앵커: 한, 두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이제 단계를 높이고 백신 접종을 늘려야 되는 문제가 있는데 최근에 확진 받은 방송인 임백천 씨 있지 임백천 씨는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했다고 하는데 감염이 됐습니다. 그걸 돌파 감염이라고 하는데 2차 접종까지 했다면 안 걸렸을까요.
천은미: 그거는 알 수는 없습니다. 돌파 감염은 사실 2차 접종을 완료하고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는 2주가 지날 때 우리가 돌파 감염이라고 하는데 사실 국내에서도 돌파 감염 사례가 10만 명 중 3.2명 정도로 나오고 있고 실제적으로 저희가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까 제가 이스라엘이 55%가 접종자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감염자가. 초기에는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이게 백신 면역이 떨어지면서 돌파 감염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백신을 맞았다고 본인이 안 결린다고 절대 할 수 없는 거죠. 한 사례로 미국에서 결혼식을 했는데 인도에서 두 분이 갔고 그 분들은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셨고 거기에 계신 두 분은 모더나 화이자를 접종하신 거죠. 6명이 감염이 되셨습니다. 고령자고 비만자가 있었기 때문에 한 분이 사망하셨어요. 정도로 2회 접종을 끝냈더라도 돌파 감염 사례에 의해서 일부에 의해서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어르신들이 먼저 접종을 하셨지만 항상 마스크와 방역 수칙을 지켜야 된다는 게 확진자 수가 많게 되면 분명히 돌파 감염 사례가 늘 수 있고요. 지금 말씀하신 사례도 사실은 백신 접종을 했지만 잠복기 이내에 이미 감염이 되셨고 1차 접종만으로는 백신의 효과가 매우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앵커: 1차 접종했어도 안심해서는 안 되고 마스크 쓰고 방역 수칙 잘 지키는 것이 정말 중요하겠군요.
천은미: 그래서 코로나19는 제일 중요한 건 마스크와 거리 두기고요. 백신 접종은 우리가 어떤 악화를 방지해서 사망이나 중증으로 가는 걸 예방하는 거고 연말 정도가 되게 되면 말씀드린 대로 우선 경고치료제가 나올 수 있는 희망이 지금 있습니다. 그러면 독감처럼 백신은 우리가 예방 차원에서 접종을 하고 치료제가 나오면 감염이 되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하는데 지금 임상 2상이 끝났거든요. 그런데 상당히 좀 고무적으로 한 800ml 정도를 쓰면 바이러스가 거의 생존을 못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임상 3상 결과가 잘 나오게 되면 우리가 희망을 잃지 않고 연말 정도면 우리가 일상생활로도 복귀가 가능할 수 있을 같습니다.
앵커: 빨리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백신은 충분한 것 충분한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천은미: 정부에서 3분기에는 800만 분이 들어온다고 했는데 7월은 백신이 수급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8월에 우리가 최대한 많은 연령에서 백신을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로써는 7월이라도 우리가 다른 나라와 미국 같은 나라와 백신을 많이 수급하면 좋겠고 그것이 안 된다는 8월 한 달 동안에 많은 연령층이 접종을 할 수 있게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백신 수급도 원활하지 않은데 이렇게 확진자가 늘고 있어서 더 걱정입니다. 빨리 좀 줄어들어야 될 텐데. 교수님 뵐 때마다 걱정이 됩니다.
천은미: 그렇지만 지금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이 너무 잘하고 계시고요. 또 정부는 정부대로 노력을 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연말까지만 이 마스크 쓰기랑 거리 두기 잘해 주시면 저는 아마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천은미 교수 모시고 코로나 상황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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