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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월요일인 오늘도 신규 확진자는 5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급 부족으로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0명입니다.
그제보다 72명이 줄어든 수치지만, 주말에는 검사 건수 자체가 준다는 것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도 500명 안팎으로 예상되는데, 확진자 수는 최근 한 주간 꾸준히 500~6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구 유흥업소 발 누적 확진자는 117명까지 늘었고, 충남 아산의 온천탕 관련 확진자도 10명이 늘어 70명을 기록하는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감염 재생산 지수도 1.04를 기록하며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이 다시 시작됩니다.
65~74세와 일부 기저질환자가 대상인데, 문제는 자발적인 접종 참여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 "70~74세 어르신들의 접종 예약률은 66%이며, 예약을 조금 늦게 시작한 65~69세 어르신들의 예약률은 60% 수준입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10명 중 2명 이상이 접종을 거부했습니다.
이들은 어린이집 교사, 60~64세와 함께 다음 달 7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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