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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구 유흥업소 발 감염이 빠르게 확산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일요일에도 500명대를 기록해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공급 부족으로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5명입니다.
최근 한 주간 꾸준히 500~6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감염 재생산 지수도 1.04를 기록하며 지난 4월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1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대구 유흥가발 확산세가 다른 지역까지 퍼지면서, 현재까지 1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충남 아산의 온천탕과 관련된 확진자도 이틀 사이 19명이 더해지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63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제 타격을 우려해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주에는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다시 시작합니다.
65~74세 대상과 일부 기저질환자가 대상입니다.
문제는 자발적인 접종 참여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 "어제까지 70~74세 어르신들의 접종 예약률은 66%이며, 예약을 조금 늦게 시작한 65~69세 어르신들의 예약률은 60% 수준입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10명 중 2명 이상이 접종을 거부했습니다.
이들은 어린이집 교사, 60~64세와 함께 다음 달 7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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