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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이 나란히 공익 광고에 출연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서인데요.
유독 한 사람만 빠졌다고 합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화면 속에 등장한 익숙한 얼굴의 세 남자.
오바마와 부시,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입니다.
▶ 인터뷰 : 조지 W. 부시 / 전 미국 대통령 (74세)
- "백신은 여러분과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험하고 치명적인 병에서 보호해줄 것입니다."
▶ 인터뷰 : 빌 클린턴 / 전 미국 대통령 (74세)
- "백신은 여러분의 목숨을 구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지 W. 부시 / 전 미국 대통령 (74세)
- "그러니 백신 접종 기회가 온다면 맞으시기 바랍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 (59세)
- "백신 접종이 전염병을 끝낼 첫걸음입니다."
이번 주 미 전역에 방영될 이 광고는 미국 공익광고협의회가 백신 회의론에 대응하기 위해 제작한 겁니다.
미 전직 대통령 가운데 최고령인 96세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참여했습니다.
이처럼 전직 대통령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임기 종료 직전 백악관에서 백신을 맞은 것으로 전해진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WHO가 규정한 코로나19 팬데믹 1주년을 맞아 대국민 연설에 나서 일상 복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각 주와 지역에 지시해 5월 1일을 기점으로 모든 성인에게 백신 접종이 가능하게 하겠습니다."
이어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바이러스로부터의 독립'을 언급하며 모든 미국인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모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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