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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의당이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김종철 전 대표를 전격 제명했습니다.
정의당은 오늘(30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사태 수습책을 논의하고 4월 보궐선거 공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성추행 사건으로 당대표에서 물러난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가 사퇴 사흘 만에 제명됐습니다.
▶ 인터뷰 : 정호진 / 정의당 수석대변인
- "일반 당원에 비해 사적·공적 언행의 사회적 영향력이 지대함에도 불구하고 당대표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현저히 해태한 점을 인정해 무거운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당의 결정을 무겁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저버린 데 대한 준엄한 징계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 사퇴로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았던 김윤기 부대표도 도의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표직이 또다시 공석이 된 가운데 정의당은 오늘 전국위원회를 열고 사태 수습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 지도부 거취는 물론 4월 재보궐선거 공천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자신의 비서를 면직하는 과정에서 노동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