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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의 마스터스'라 불리는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가 내일 막을 올립니다.
양용은 최진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골퍼들이 총출동하는데, 올해는 또 어떤 명승부와 감동 스토리가 펼쳐질지 김동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GS칼텍스 매경오픈은 37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명품 골프장 남서울CC를 고집합니다.
그린 재킷을 입으려고 최고 선수들이 총출동하고, 그들을 보러 구름 관중이 몰립니다.
그래서 PGA 꿈의 대회인 마스터스의 한국판이라 불립니다.
특히 올해는 양용은 최진호 등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가세해 더 뜨겁습니다.
지난주 일본에서 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화려하게 부활한 양용은은 국내 팬에게도 우승 모습을 보여주려고 비를 맞으며 샷 연습을 했습니다.
▶ 인터뷰 : 양용은 / 프로골퍼
- "지난주 잘했던 상승세를 이어서 이번 주 매경오픈에서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받고 유러피언 투어에 진출한 최진호는 그린재킷의 한을 풀려고 일시 귀국했습니다.
▶ 인터뷰 : 최진호 / 현대제철
- "매경오픈은 어느 선수나 마찬가지로 우승하고 싶은 대회인 것 같아요. 특히 갤리리가 한국에서 제일 많은 시합이고. 올해는 좋은 성적으로 우승도 해 보고 싶습니다."
지난해 우승자 이상희는 한 번도 허락되지 않은 2연패에 도전하고, 2007년과 2011년 챔피언 김경태는 최초의 3회 우승을 노립니다.
최고 선수들이 펼치는 골프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