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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기도 의왕 왕송호수 일대에 짚와이어를 타고 캠프도 즐길 수 있는 복합레저타운이 조성됐습니다.
철도박물관과 레일바이크 등 기존의 관광시설과 연계한 체류형 종합관광단지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호수 옆으로 높은 건물이 솟아 있습니다.
얼마 전 공사를 마친 짚와이어 시설, 의왕스카이레일 타워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높이 41미터의 건물에 올라가면 3개의 짚와이어가 나타납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350미터의 줄을 타고 시속 80킬로미터의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 왕송호수 일대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지혜 / 경기 수원시
-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갑자기 떨어지니까 너무 무서웠는데 옆에 호수를 보니까 바다 같은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짚와이어 시설 바로 앞에는 캠프장이 조성돼 있습니다.
유럽식 카라반 10대와 글램핑 15면, 일반 캠프 데크 10면의 시설이 갖춰져 하루 140명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두 개의 레저시설이 완성되면서 의왕시는 기존의 관광시설과 연계해 왕송호수 일대를 체류형 종합관광단지로 만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김성제 / 경기 의왕시장
- "조류생태과학관과 철도박물관, 생태습지, 연꽃단지 등이 이미 조성돼 있고 개장하는 의왕스카이레일과 왕송호수 캠프장이 함께 어울려서…."
수개월에 걸쳐 사전점검을 모두 마친 짚와이어 시설과 캠프장은 오늘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luvleo@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