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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앵커) 문 고문님, 안녕하십니까.
문성근 상임고문)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성철 앵커) 네. 반갑습니다. 민주 통합당 지금 대선 후보 경선 한창 진행 중 아닙니까?
문성근 상임고문) 네.
김성철 앵커) 그런데 언론에서 늘 지적하는 게 경선 분위기가 뜨고 있지 않는다, 라는 지적을 하고 있어요. 동의하십니까?
문성근 상임고문) 네.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김성철 앵커) 네. 그렇다면 경선 분위기가 침체된 이유, 올림픽 때문입니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문성근 상임고문) 일단 총선에서 승리를 기대하셨는데 국민들께서 패배한 것이 가장 크지 않나 싶습니다. 1월 15일 날 통합할 때, 통합하고 나서 정당지도가 우리가 10퍼센트 앞서기 시작했었죠. 새누리당을. 그것은 정말 통합이라는 게 어려운데 정말 해냈네, 라는 기쁨이 있고 또 하나는 달라질 것이다 기대가 있었는데 총선까지 가면서 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 아니었습니까. 일단 본격적인 경선이 들어가서 순위가 발표되기 시작하면은 국민들께서 관심을 보여주실 것이다 이렇게 기대합니다.
김성철 앵커) 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하면은 이제 경선 흥행 불씨가 서서히 살아날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런데 서두에 말씀하셨듯이 국민들의 큰 기대에 못 미쳤다, 그래서 아무래도 경선에 대해서 관심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 이렇게 분석하지 않으셨습니까?
문성근 상임고문) 네.
김성철 앵커) 그런데 국민 기대에 부합하는 모습, 방금 말씀하신 것은 그야말로 흥행적인 요소고 국민 기대에 부합하는 모습을 과연 지금 보여주고 있느냐, 이런 질문, 근원적인 질문을 던져봐야 할 텐데 어떻습니까?
문성근 상임고문) 그래서 저는 국민의명령 운동을 제안했던 사람으로서 민주 통합당의 대선 후보들게 on, off 결함 네트워크형 정당이라는 정당 혁신에 대한 구상을 공약화하자, 라고 요청을 드린 이유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정당이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안 된 것이지 않습니까. 실지로 통합할 때 어떻게 바뀔 것이냐에 대한 것은 이미 합의가 됐거든요. 근데 그걸 아직 국민께 전달을 못 드린 거죠. 그러니까 그 부분을 명백히 할 필요가 있다, 라고 강조하고 있는 겁니다.
김성철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이제 선거인단 이야기를 자주 공격을 합니다. 언론에서. 원래 목표가 상당히 많았었는데 지금 한 100만 정도까지 줄었고 뭐 일부 언론에서는 100만 달성도 힘든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이 100만 달성은 무난해 보입니까? 어떻습니까?
문성근 상임고문) 100만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단 그 설계를 그렇게 했는데요, 제주도에서 8월 26일에 첫 경선을 하는데 선거인단 모집은 9월 4일까지입니다. 그니까 8월 26일까지 제주도민들께서 등록을 못 하실 수 있죠. 아직 모르시니까. 근데 결과가 발표되고 나면 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구나, 아시죠. 그 때 이후에 등록을 하셔도 맨 마지막에 서울에서 투표할 때 같이 하실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뒤로 갈수록 참여도는 높아질 겁니다. 일단 올림픽 끝나고도 두 배정도 속도가 붙었으니까요.
김성철 앵커) 속도가 점점 붙으니까 선거인단 목표는 100만은 넘을 수 있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자, 지금 국민 경선 선거인단 모집을 하지 않습니까? 이 결과에 따라서 대통령 후보가 결정이 되는 그런 문제인데 지금 통합 진보당 같은 경우 그 경선 선거 인단 모집이라든가 투표 과정에서의 문제 때문에 상당히 내공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 민주 통합당 같은 경우는 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장담할 수 있을까요?
문성근 상임고문) 사실은 그렇지만 6.9 전당 대회 때는 인터넷으로 등록을 받았습니다. 인터넷으로 등록하고 모바일로 투표하는 방법을요. 근데 이번에는 훨씬 더 강화를 했습니다. 인터넷 등록을 할 때 공인인증서 있어야만 등록이 가능한 정도로 강화를 했죠. 통합 진보당이 문제가 됐던 것은 중복 IP로 대리 투표가 벌어진 것이 아닌가, 이런 의문인 거지 않습니까. 원천 봉쇄되어 있습니다. 민주 통합당은.
김성철 앵커) 그니까 경선이 마무리 되고 나서도 그 공정성에 대해서 내공이라든가 다시 문제가 붉어지는 이럴 가능성은 없다고 보시는 거죠?
문성근 상임고문) 그렇죠. 1월 15일이나 6. 9전당 대회 때도 없지 않았습니까. 6.9전당 대회 때 딱 한 건 있었던 것은 그 행정상 실수였고요.
김성철 앵커) 오늘 안철수 재단이 기존 명칭을 유지하겠다, 발표를 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안철수 교수가 대권 주자로서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상황으로 받아드려도 되지 않겠느냐, 이런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 결국 민주 통합당이 지금 가장 큰 관심을 못 받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안철수 교수가 오히려 더 대안 세력으로써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이런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 문 고문님께서 보시기엔 어떻습니까? 국민들이 안철수 교수를 지지하는 이유, 민주 통합당 문제하고도 결부 지을 수 있을까요?
문성근 상임고문) 그것은 안철수 교수도 얘기를 하셨죠. 그러니까 4.11총선에서 민주 통합당이 패배하면서 안 교수께 관심이 모이기 시작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합니다. 결국 정당 불신이 원인이었다는 거죠. 그래서 안 교수께도 말씀드리는 것이 정당 불신이라는 현실 때문에 안 교수님께서 주목을 받고 계시니 앞으로 정당 혁신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구상을 만약 출마를 결심 하실 거라면 같이 발표해주시는 게 좋겠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만약 정당 불신이라는 현실을 그대로 둔 채 계속 시간이 간다면 12월에 우리가 정권 교체를 한다고 하더라도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안 되는 것이 물론이고 5년 후에 또 다른 안철수를 찾아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근본적으로 정치, 정당 정치 문제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니까 이점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자, 라고 제안을 드리는 겁니다.
김성철 앵커) 앞에서 on, off 결합 정당 대선 후보들 지금 대선 주자들이 좀 대선 공약으로 채택을 해줬으면 좋겠다, 말씀을 해주셨는데 사실 on, off 정당 결합 정당 이야기 낮선 시청자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이 on, off 정당이 뭔지 간단하게 설명해주시겠습니까?
문성근 상임고문) 네. 기존 정당을 off정당이라고 부른다면요, 우리가 IT환경이 세계 최강이기 때문에 인터넷 사이트에서 준정치 결사체 운동이 많이 있었습니다. 노사모든, 미권스든 시민 광장이든 많이 있죠. 그런 그 정당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에 굳이 정당에 입당할 생각이 없으나 정치가 내 생활에 굉장히 영향을 미친다, 라는 건 알고 계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시지 않습니까? 이 분들께서 굳이 입당하지 않으셔도 on에서 활동하면서 정당 내에 의사결정 참여할 수 있는 거죠. 그니까 국민 속에 뿌리 밖은 정당, 국민과 소통이 되는 젊은 정당, 이런 정당이 만들어져야 된다는 거죠. 서구에서 SNS.. 중동이나 아프리카에서 SNS혁명, 그러지 않습니까? 그런 것이 기술 변화에 따른 직접 민주주의 발현인데 그것을 정당 구조 안에 받아들임으로해서 준비해 가자, 이런 거죠.
김성철 앵커) 그런데 책임은 없고, 권리만 있게 됐을 때 벌어질 수 있는 부작용도 있지 않겠습니까?
문성근 상임고문) 그거는 공동체.. 그것도 일종의 공동체인데 공동체 운동과 같이 가는 형태로 가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예컨대 지방 자치 단체 행정을 할 때 시민들께서 구체적으로 관여를 못하고 계신데 얼마 전에 박원순 시장이 했던 타운홀 미팅이 있었지 않았습니까? 그런 식으로 어떤 복지 정책을 가장 먼저 우선순위로 정한다든지, 예산 배정을 한다든지 이럴 때 시민들께서 직접 관여를 하시는, 그거는 권리면서 동시에 책임이 되는 거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발전해가야 된다고 보는 거죠.
김성철 앵커) IT기기를 이용해서 어떻게 보면 직접 민주주의 형태의 경향을 더 많이 띄자, 라는 말씀인 듯 싶은데..
문성근 상임고문) 직접 민주주의의 장점을 받아드리자는 겁니다. 제의 제도를 가져가되.
김성철 앵커)그런데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앞에서도 말씀하셨지만 모바일이라든가 인터넷, 본인 인증이라는 것들 여러 가지 부수적인 것들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것들을 또 하려면 법적인
문성근 상임고문) 그래서 그 소위 문성근 법을 발휘를 한 것이요, 그러니까 중앙선관위에다가 선거 인당 명부를 제시하면 여러 정당의 동시에 하는 역선 되기 위해서 이중 등록하는 사람들을 걸러주고 그 다음에 주소 확인을 해 주고 등등해서 향후 이제 각 구 공직 후보에 그런데 지방 자체 단체장이라든지 광역의원, 기초의원의 공천에 까지도 국민들께서 의사를 표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자, 그것이 소위 모바일 법 발휘한 이유입니다.
김성철 앵커) 지금...
문성근 상임고문) 특히 이번에 박근혜 후보께서 새누리당 공천 뇌물 사건 때문에 정치 혁신에 대해서 뭐 보강 대책을 준비한다고 애기하시는데 이게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그러니까 사실 지난 연초부터 우리가 한나라당, 새누리당에게 제안했는데 거절해왔죠. 정치 혁신, 정당 혁신을 위해서 그 모바일 제도의 법제화가 필요하다, 라고 강조했는데 거부하다가 결국 이런 사태가 터지지 않았습니까? 그니까 새누리당도 깊이 있게 고민하길 바랍니다.
김성철 앵커) 지금 민주 통합당 내부에서는 어느 정도 의견이 끝난 상태입니까? 어떻습니까?
문성근 상임고문) on, off결합 네트워크형 정당은요, 1월 15일 날 민주 통합당이 창당될 때 창당 선언문에 들어가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대선 후보들께 공약화하자, 말씀 드리는 것은 굳이 할 필요는 없는 건데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 국민들께서 관심을 많이 과정이니까 이 과정에 그걸 알림으로해서 국민 여러분들의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다, 라는 의미로 얘기를 드리는 겁니다.
김성철 앵커) 네. 알겠습니다. 문 고문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문성근 상임고문) 네. 고맙습니다.
- 문성근 민주통합당 상임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