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부산에서 빗길에 마을버스가 미끄러져 가로등과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천의 한 공장에선 70대 작업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팔이 끼여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을버스가 가로등을 깔아뭉갠 채 화단으로 완전히 넘어가 있고,
소방대원들은 버스 안 이곳저곳을 살핍니다.
어제(23일) 오후 10시 30분쯤, 부산 대연동의 한 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마을버스가 가로등을 들이받아 버스 운전자와 승객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한 여성이 다리 위에 위태롭게 앉아 있습니다.
어제 오후 11시 25분쯤, 서울 상계교에서 술에 취한 40대 여성이 다리 구조물에 올라가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대원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다리 아래에 에어메트를 설치했고, 다행히 1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중장비로 컨베이어 벨트를 잘라냅니다.
어제 오후 2시 50분쯤 인천 오류동의 골재공장에서 72살 김 모 씨의 팔이 컨베이어 벨트에 끼였습니다.
팔을 다친 김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12시 30분쯤에는 인천 운남동의 교차로에서 화물차와 부딪힌 시내버스가 부동산 사무실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 accent@mbn.co.kr ]
영상편집 : 송지영
영상제공 : 부산 남부소방서, 서울 도봉소방서, 인천 서부소방서, 인천 영종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