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중부고속도로에서 자동차가 연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나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전북 부안에선 사람이 살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승용차를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어젯밤 10시 15분쯤, 제2중부고속도로 마장휴게소 인근에서 자동차 4대가 연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불이 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자동차들이 사고로 서 있던 차량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연기가 나는 트럭에 물을 뿌립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전북 부안 인근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5톤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곧바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트럭이 불에 타 1천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닐하우스가 앙상한 뼈대를 드러낸 채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전북 부안의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컨테이너에 살던 60살 최 모 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젯밤 9시쯤, 강원도 양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관 등 진화 인력 3백여 명이 투입돼 1시간 40분에만 큰불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야산 0.3㏊가 불에 탔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 accent@mbn.co.kr ]
영상편집 : 오광환
영상제공 : 전북 부안소방서, 강원도소방본부, 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