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영업을 잠시 중단한 제주도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났습니다.
부산과 경기도 김포에선 잇따라 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해 승객들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곳곳이 온통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제주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난 건 어제(25일) 오후 7시 40분쯤.
수리를 위해 영업을 멈춘 상태였지만, 노숙인 3명이 무단으로 사용해왔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켜놓은 촛불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30분쯤, 경기도 김포에서 달리던 광역 버스가 지하차도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2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부산에서는 승객을 태우던 마을버스를 뒤따르던 마을버스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등 2명이 크게 다치고 25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30분쯤,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 accent@mbn.co.kr ]
영상편집 : 송지영
영상제공 : 제주 제주소방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부산 사하소방서, 부산 남부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