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에서 김찬우가 '무명의 반란'을 일으키며 생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김찬우는 17일 전남 영암군 코스모스 링스(파72·7407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64타를 기록했습니다.
1·2라운드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2위 이성호와 전가람, 정윤을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찬우는 그동안 톱10 진입이 2회에 그칠 정도로 무명이나 다름없었지만, 해안 코스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첫 승을 따냈습니다.
애초 4라운드 대회로 치를 예정이던 이번 대회는 지난 15, 16일 내린 비로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축소됐습니다.
코리안투어가 36홀 대회로 치른 것은 1989년 포카리스웨트 오픈 이후 34년 만입니다.
한편, 비즈플레이는 기업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We Together(동반성장)'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대회에 운영되는 채리티 존 안에 볼이 떨어질 때마다 10만 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서울YMCA에 전달했습니다.
비즈플레이는 캄보디아 청년 IT교
올해로 창립 120주년인 서울 YMCA는 1992년 우리나라 최초로 청소년 쉼터를 설치하고 30년 넘게 가정 밖 청소년의 비행을 예방하고 긴급생활지원,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MBN 보제부 이상주기자]